2만원 두산 키링이 해외선 6만원…K-스포츠 굿즈, 역직구 ‘소장템’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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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 김혜성(왼쪽)과 T1 소속 프로게이머 ‘페이커’ 이상혁. 게티이미지 한국 프로야구와 e스포츠 등 K-스포츠의 인기가 경기장을 넘어 해외 수집품 시장으로 번지고 있다. 국내에서 판매된 구단 굿즈와 선수 카드가 해외에서 수백만~수천만 원에 거래되면서 스포츠 상품이 새로운 ‘역직구’ 품목으로 떠오르는 모습이다.글로벌 커머스 플랫폼 이베이(eBay)는 2026년 상반기 한국 판매자의 KBO 관련 상품 거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배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판매량보다 매출 증가폭이 더 크게 나타나면서 고가 상품 거래가 늘어난 것도 특징이다. KBO 리그의 해외 인지도가 높아지고 국내 선수들의 해외 진출이 이어지면서 선수 개인을 넘어 구단과 리그 관련 상품까지 관심이 확산되고 있다는 분석이다.해외 팬들이 찾는 상품도 유니폼이나 모자에 그치지 않는다. KBO 공인구부터 구단별 협업 상품, 한정판 굿즈 등 국내에서만 구하기 쉬운 상품들이 해외 수집품 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다.국내 판매가보다 웃돈이 붙는 사례도 나타났다. 지난해 출시된 ‘두산 베어스×브롤스타즈 콜라보 키링’은 국내에서 2만원에 판매됐지만 이베이에서는 평균 47달러(약 6만원)에 거래됐다. 정가의 약 3배다.● 류현진 실착 카드 56만원…KBO 카드도 ‘수집품’으로선수 트레이딩 카드도 해외 KBO 팬들의 주요 수집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류현진의 KBO 복귀 시즌 당시 착용한 유니폼 패치가 포함된 ‘2024 SCC KBO 카본 실착 유니폼 카드’는 409달러(약 56만원)에 거래됐다. ‘2022 SCC KBO 기아 타이거즈 김도영 루키 카드’, ‘2026 SCC KBO 오피셜 컬렉션 카드’ 등도 해외에서 인기를 끌었다.특히 상품 판매량 1위를 기록한 김혜성은 지난해 KBO 키움 히어로즈를 떠나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에 진출한 선수로, 해외 무대 진출이 과거 KBO 시절 선수 상품에 대한 관심으로도 이어지는 모습이다. 가장 많이 거래된 상품은 ‘2018 SCC KBO 키움 히어로즈 김혜성 루키 카드’였다. 고가 상품에서는 손흥민과 이정후 관련 카드가 두각을 나타냈다. ‘2018 파니니 프리즘 월드컵 내셔널 랜드마크 손흥민 카드’는 3851달러(약 533만원), ‘2025 탑스 디피니티브 컬렉션 골드 이정후 사인 카드’는 2219달러(약 307만원)에 각각 거래됐다.축구 관련 상품 수요도 이어졌다. 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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