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GDP 0.6% 성장…반도체 수출 호조에 성장세 지속(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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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2026년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 속보치반도체 수출·내수 동반 성장…건설 부진은 지속순수출 성장 견인…실질 GDI 3.6% 증가 등록 2026-07-23 오전 8:00:04 수정 2026-07-23 오전 8:35:09 가 가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올해 2분기 한국 경제가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수출 호조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갔다. 민간소비와 서비스업도 증가세를 보이며 내수가 성장에 힘을 보탰지만, 건설경기 부진은 계속됐다. 반도체 가격 상승에 따른 교역조건 개선이 이어지면서 국민이 실제 벌어들인 소득을 보여주는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국내총생산(GDP) 증가폭을 크게 웃돌았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경기도 평택항에 컨테이너와 차량들이 수출을 대기하고 있다.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2026년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실질 GDP는 전분기 대비 0.6% 증가했다. 이는 지난 5월 한은이 전망한 성장률(0.2%)보다 세 배 높은 수준이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3.7% 성장했다. 분기 성장률은 지난해 1분기 역성장(-0.2%) 이후 2분기 0.6%, 3분기 1.4% 등으로 개선되다가 4분기 -0.1%로 다시 주저앉은 뒤 올해 들어 급반등했다. 지난 1분기 1.8% 성장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세를 이어간 것이다. 앞서 이데일리가 12명의 국내외 경제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2분기 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0.3%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실제 성장률은 이를 웃돌며 견조한 성장 흐름을 이어갔다. 이번 2분기 성장세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수출이 이끌었다. 수출은 반도체와 기계·장비 등을 중심으로 전분기 대비 1.4% 증가했고, 수입은 자동차와 기계 및 장비 등을 중심으로 0.8% 늘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수출이 9.0%, 수입이 6.3% 각각 증가했다. 2분기 성장률의 부문별 기여도를 보면 순수출(수출-수입)은 성장률을 0.3%포인트 끌어올렸다. 수입도 증가했지만 수출 증가폭이 더 크게 나타난 영향이다. 민간소비(0.2%포인트), 지식재산생산물투자(0.2%포인트) 등 내수는 0.3%포인트를 기록했다. 산업별로도 제조업이 반도체 생산 확대 등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1.2% 증가하며 성장세를 견인했다. 서비스업 역시 도소매업과 숙박·음식점업, 금융·보험업, 정보통신업 등을 중심으로 1.1% 늘어나며 제조업과 함께 성장에 기여했다. 지난해 3분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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