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도 폭염 뒤에 바로 폭우…기상이변이 일으킨 '잔인한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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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며칠 전까지 38도의 폭염이 이어지던 도시가 순식간에 거대한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극단적인 기상이변이 일상이 되면서 중국 곳곳이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베이징 김한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 물에 반쯤 잠긴 차량들이 물살에 따라 요동칩니다. 갈수록 높아지는 수위에 서둘러 탈출을 시도하지만, 호수로 변한 도로 한복판에 갇히고 맙니다. 혹시라도 물살에 떠내려갈까봐, 주민들은 줄을 지어 조심스레 걸어 갑니다.▶ 인터뷰 : 하얼빈 주민- "물 밑에 계단이 있으니까 천천히 움직이세요." - "우산은 펴지 말고 접어 주세요." 고가도로에서 아래로 빗물이 폭포처럼 떨어지고, 현관문이 밖의 물을 막고 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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