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6종 신규 상장 전망
코스닥 뜨면 뒤늦게 상품 출시
분위기 편승 투자 자극 우려
코스닥 시장이 달아오르자 이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또다시 줄줄이 상장되고 있다. 코스닥이 주목받을 때마다 유사 상품이 단기간에 쏟아졌다가 곧 발길이 끊기는 '3년 주기 패턴'이 반복되는 모습이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자산운용은 지난달 28일 '1Q 코스닥150채권혼합50액티브' ETF를 상장했다. 코스닥150 지수를 50% 미만으로, 단기국공채를 50% 초과로 편입하는 채권 혼합형 상품이다.
이번 상품은 올해 들어 출시된 네 번째 코스닥 ETF다. 앞서 지난 3월에는 코스닥 기반 액티브 ETF 3종이 동시다발적으로 상장됐다. 여기에 현대자산운용과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역시 각각 UNICORN 코스닥바이오액티브, MIDAS 코스닥액티브 ETF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예정대로 출시가 이뤄지면 올 상반기에만 6종의 코스닥 ETF가 새롭게 등장하게 된다. 작년 말 기준 24종이던 코스닥 관련 ETF가 반년 새 25%가량 늘어난다.
코스닥 ETF가 갑작스럽게 쏟아지는 배경에는 최근 코스닥 시장의 강세가 자리하고 있다. 코스닥은 지난달 24일 닷컴 거품 시기였던 2000년 8월 이후 25년8개월 만에 1200선으로 올라섰다. 정부가 코스닥 활성화 정책을 공식화하면서 시장 구조 개선과 질적 성장에 대한 기대가 커졌고, 이에 편승한 ETF 출시가 이어지며 코스닥 시장으로의 자금 유입 기대감을 더욱 키우는 흐름이다.
코스닥 ETF 시장은 지수 상승기 등에 맞춰 상품이 집중적으로 쏟아졌다가 이후 급격히 신상품 출시가 줄어드는 패턴을 반복해왔다. 2017~2018년에는 코스닥150 선물 레버리지·인버스 ETF 6종이 잇달아 등장했고, 2020년에는 코스피·코스닥의 차이에 '롱숏' 전략을 구사하는 ETF가 잇달아 출시됐다.
2023년에는 '코스닥 글로벌 ETF' 2종이 상장됐다. 당시 한국거래소가 미국의 '나스닥 글로벌 셀렉트 세그먼트'를 롤모델로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우량 50개 종목으로 구성한 '코스닥글로벌지수'를 기초 지수로 삼은 상품이다. 이후 올 3월 액티브 ETF가 등장하기 전까지 코스닥 ETF의 신규 상장은 멈춤 상태였다.
코스닥 ETF가 쏟아진 시점은 코스닥 지수 상승률이 30% 안팎에 달했던 시기다.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성과를 좇는 후행적 상품 공급"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김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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