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훈(53)이 32억 원 빚과 반지하 생활을 버텨낸 뒤에도 작품 무산이 이어지며 다시 생활고를 털어놨다.
이훈은 최근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해 “작품이 잡히는 듯하다가도 계속 멈춘다”며 “준비하는 동안 다른 일을 할 수 없어 경제적으로 더 막힌다”고 토로했다.
그는 “일이 아예 없는 건 아닌데 진행이 안 된다”며 “준비하는 동안 다른 일을 할 수 없어 결국 경제적으로 막힌다”고 설명했다. 이어 “굶어 죽게 생겼다. 정말 절실하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 “그만두지도 못하고 이어가지도 못하는 상황이 가장 힘들다. 희망고문 같다”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특히 그는 할리우드 진출을 위해 체중 감량과 벌크업을 반복하며 역할 준비에 매달렸지만, 제작비 문제 등으로 작품이 잇달아 무산됐다고 전했다. 노력과 준비에도 불구하고 기회가 결실로 이어지지 않는 현실에 대한 답답함이 고스란히 드러난 대목이다.
앞서 이훈은 사업 실패로 32억 원의 빚을 떠안고 가족과 반지하 생활을 했던 과거를 공개해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현재는 상당 부분 채무를 정리했지만, 이번에는 작품 공백이라는 또 다른 벽에 부딪힌 상황이다.
방송 이후 네티즌들은 “될 듯 말 듯 계속 엎어지는 게 더 괴롭다”, “몸까지 만들어놨는데 기회가 안 오는 건 너무 허탈하다”, “그래도 버티는 모습이 대단하다”는 반응을 보이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동시에 “연기력 있는 배우라 다시 기회가 올 것”, “좋은 작품 하나 만나길 바란다”는 응원도 이어지고 있다.
이훈은 1994년 SBS ‘청년내각’으로 데뷔해 ‘서울의 달’ 등을 통해 하이틴 스타로 인기를 얻었으며, 탄탄한 근육질 몸매로 ‘원조 몸짱’으로도 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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