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서울 아파트 거래 절반이상 ‘전고점’ 넘었다…외곽까지 상승세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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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 2026.10.5 뉴스1 올해 3분기(7~9월)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 과반이 역대 최고가를 넘어서거나 같은 가격으로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초에는 전고점 이상 거래 비중이 낮았던 서울 외곽 지역에서도 3분기로 갈수록 해당 비중이 높아졌다.12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을 통해 올해 3분기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을 분석한 결과, 거래 1만930건 중 5977건(54.7%)이 과거 최고 거래가격과 같거나 높은 가격에 거래됐다.이번 분석은 지난해 12월 31일까지 동일 단지·동일 전용면적에서 거래된 최고가격을 전고점으로 정하고 올해 체결된 거래가격을 해당 전고점과 비교했다. 분석 대상은 과거와 올해 3분기에 모두 거래가 있어 가격 비교가 가능한 거래로 했다.올해 3분기 전고점 이상 거래 비중은 1분기(1~3월) 38.2%, 2분기(4~6월) 43%, 3분기 54.7%로 지속 상승했다. 구별로 보면 서울 25개 구 중 22개 구에서 3분기의 전고점 이상 거래 비중이 1분기보다 높아졌다. 동대문구가 1분기 45.7%에서 3분기 81.9%로 상승했고 성북구(32.1%→68.5%), 서대문구(44.4%→73.5%), 은평구(26.1%→50%) 등 서울 외곽 지역을 포함한 전역에서 비중이 확대됐다. 반면 같은 기간 강남구(55%→43%)를 포함해 용산구(71.3%→66.9%), 서초구(67.6%→62.6%)는 비중이 줄어들었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실 랩장은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와 전월세 가격 상승 등이 맞물리면서 서울에서는 강북·노원·도봉 등 외곽 지역에서도 전고점 이상 거래가 늘었다”며 “실제 수요가 뒷받침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가격 회복의 속도가 달라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유나 기자 imyou@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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