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축구 대표팀이 마누엘 펠레그리니 레알 베티스 감독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펠레그리니 감독은 칠레 출신으로 72세의 베테랑 지도자다.
칠레 축구가 암흑기에서 벗어나질 못한다. 칠레는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두 대회 연속 16강 진출에 성공한 뒤 3연속 월드컵 본선에 오르지 못했다.
칠레는 2015년과 2016년 북중미 최강자를 가리는 코파 아메리카에서 연달아 우승하며 명성을 떨친 팀이기도 하다. 그랬던 팀이 월드컵 본선에조차 오르지 못하는 굴욕을 맛보고 있다.
칠레 축구계는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 실패에 더 큰 충격을 받았다.
2026 북중미 월드컵부턴 본선 진출국 수가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늘었다. 칠레가 속한 남미에 배정된 티켓 수도 4.5장에서 6.5장으로 늘었다.
남미 예선엔 과거와 마찬가지로 10개국이 참가한다. 2026 북중미 월드컵부턴 70%에 가까운 팀이 본선으로 향하는 것이다.
그런데 칠레는 또 떨어졌다. 그것도 남미 예선 최하위(10위)를 기록하면서 좌절을 맛봤다.
칠레는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 18경기에서 2승 5무 11패(승점 11점)를 기록했다.
칠레는 자국 출신 펠레그리니 감독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펠레그리니 감독은 비야레알, 레알 마드리드, 말라가 CF, 맨체스터 시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등 유럽 빅리그에서 명성을 떨친 지도자다. 특히나 맨시티 시절엔 비유럽인 출신 최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이끌었다.
펠레그리니 감독이 10월 28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리그 맞대결을 앞두고 ‘칠레 국가대표팀의 러브콜’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펠레그리니 감독은 이렇게 답했다.
“칠레는 내 조국이다. 조국은 자부심의 원천이다. 다만, 칠레 국가대표팀 감독직과 관련해선 여러 번 논의했었다. 분명한 건 나는 지금 베티스의 감독이란 사실이다. 뉴스를 읽어보진 않았지만, 당장 큰 변화나 의미는 없다. 앞서서도 말했지만, 조국의 부름을 받는다는 건 언제나 자랑스러운 일이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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