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첫날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일요일엔 맑게 갠 화창한 날씨가 이어지다가 어린이날인 5일부터 구름이 점차 많아지면서 밤에 전국적으로 비가 올 전망이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3일 새벽 중부지방을 시작으로 오전 남부지방, 오후 제주로 비구름이 확대될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 인천 경기 강원 5㎜ 안팎, 대전 세종 대구 경북 5~10㎜, 광주 부산 울산 5~20㎜, 제주 5㎜ 미만 등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7~13도, 낮 최고기온은 13~20도로 예보됐다. 강수량이 적은 강원 동해안과 산지에선 대기가 건조해 산불 등 화재에 유의해야 한다.
일요일은 서해상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어린이날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밤부터 대부분 지역에서 5~20㎜의 강수가 예상된다. 연휴 기간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나타낼 전망이다.
김영리 기자 smart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