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슛까지 터지는 삼성, 만년 꼴찌서 KBL 개막 최다 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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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선수들이 25일 대구체육관서 열린 가스공사전서 76-68로 이겨 개막 8연승을 확정한 뒤 함께 모여 기뻐하고 있다. 삼성은 30일 소노를 상대로 프로농구 개막 최다 연승 신기록인 9연승에 도전한다. 사진제공|KBL[스포츠동아 장은상 기자] 최근 5시즌 연속 최하위에 머물렀던 서울 삼성이 프로농구 개막 최다 연승 신기록에 도전하는 팀으로 변신했다.삼성은 26일까지 ‘2026~202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1라운드에 전승을 기록해 8승무패의 성적으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개막 8연승을 질주한 삼성은 프로농구 개막 최다 연승 타이를 이뤘다. 다음 목표는 대망의 개막 9연승이다.역대 개막 8연승을 질주한 팀은 이번 시즌 삼성을 포함해 총 3팀이다. 2011-2012시즌 원주 원주 동부(현 DB), 2014-2015 고양 오리온스가 해당 기록을 달성했다. 하지만 개막 9연승을 해낸 팀은 아직 한 팀도 나오지 않았다. 지난 시즌부터 사실상 1옵션 역할을 한 케렘 칸터(31·204㎝)가 이번 시즌 삼성의 질주를 이끌고 있다. 칸터는 이번 시즌 8경기서 평균 36분47초를 뛰며 26.1점·10.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8연승을 이뤄낸 25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원정 경기에서도 37분1초를 소화하며 23점·9리바운드를 올렸다.삼성 케렘 칸터. 사진제공|KBL국내 선수들이 만드는 다양한 득점 루트도 삼성의 연승에 큰 힘이 되고 있다. 한호빈(35·181㎝)과 이규태(24·200cm)가 내외곽을 오가며 지원 사격을 하고 있다. 베테랑 가드 이관희(38·189㎝)는 1라운드 중반부터 확실히 살아났다. 특히 메인 핸들러인 한호빈은 칸터와 찰떡 호흡을 자랑하며 효율적인 2대2 싸움 구도를 만드는 모습이다. 여기에 아시아쿼터 저스틴 구탕(29·188㎝)의 넘치는 에너지도 팀 분위기를 끌어 올리는 데 한몫하고 있다.이처럼 국내외 선수의 시너지가 점점 더 극대화되면서 삼성은 경기를 거듭할수록 전력이 더 견고해지고 있다. 25일 가스공사전에선 3점슛까지 시원하게 터졌다. 한호빈과 이규태가 3점슛을 3개씩 집어넣는 등 삼성은 총 11개의 3점포를 터트렸다. 삼성의 이번 시즌 3점슛 성공률은 35.8%로 전체 3위다. 칸터의 골밑 공격에만 집중하는 팀이 아니란 얘기다. 삼성을 약체로 보는 시선은 사라졌다.삼성 한호빈. 사진제공|KBL이번 시즌을 앞두고 팀 지휘봉을 잡은 김상식 감독(58)의 공로도 빼놓을 수 없다. 김 감독은 늦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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