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예금 쏟아졌다…수신 확보 총력전 나선 저축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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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 은행 4% 예금 쏟아졌다…수신 확보 총력전 나선 저축은행 머니무브 차단·유동성 관리 차원이지만대출 위축·금리 인상에 수익성 우려도 서울 중구 한 저축은행 본점 앞에 세워진 예금 금리 안내문 모습. 사진=연합뉴스 저축은행업권이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 예금 금리를 빠르게 끌어올리고 있다. 다만 대출 규제로 수익 창구가 좁아진 상황에서 수익성 악화 우려도 커지고 있다.23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전국 79개 저축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평균 금리는 연 3.91%로 집계됐다. 불과 두 달 만에 0.6%포인트 이상 상승한 수준이다. 올해 초 연 2%대 후반에 머물렀던 것과 비교하면 상승 속도가 가파르다.평균 금리 상승은 연 4%대 금리를 내세운 정기예금 상품이 대거 등장한 영향이다. 지난달 중순까지만 해도 최고금리 연 4%대 상품은 전무했지만, 현재는 159개로 급증했다.저축은행들이 예금 금리를 인상하는 배경으로는 ‘머니무브’에 따른 수신 고객 이탈을 차단하고, 하반기에 집중된 만기 물량을 방어하기 위한 전략이 꼽힌다. 한 저축은행 관계자는 “시중은행들도 예금 금리를 올리고 있어 방어 차원에서 불가피한 선택”이라며 “예금 만기가 하반기에 몰리는 만큼 유동성 관리를 위한 선제 대응 성격도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나 업계에서는 수신금리 상승이 수익성 압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조달 비용이 늘어나는 가운데 규제와 경기 부진으로 저축은행의 핵심 수익원인 대출 영업은 위축된 상황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올해 1분기 저축은행업권의 대출 영업 수익성을 보여주는 이자이익은 1조36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89% 소폭 상승하는 데 그쳤다.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역시 부담 요인으로 지목된다. 금리 상승기에는 중저신용자와 개인사업자의 연체 위험이 커져 대출 확대가 어려워진다. 1분기 저축은행업권 연체율은 전 분기 대비 0.7%포인트 상승한 6.7%를 기록한 바 있다.이러한 상황 속 업계 일각에서는 2022년과 같은 고금리 수신 경쟁이 다시 나타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당시 기준금리 인상과 레고랜드 사태가 맞물리며 저축은행업권의 자금 확보 경쟁이 과열됐고, 최고 연 6.5% 수준 금리의 예금 상품까지 출시됐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늘어난 이자비용은 이후 수년간 저축은행업권의 수익성을 압박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핵심요약 쏙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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