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랄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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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수 최초 한 시즌 50홈런을 넘어 애런 저지(33)의 청정 타자 한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을 노리고 있는 칼 랄리(29, 시애틀 매리너스)의 대포가 터졌다.
시애틀은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 위치한 T-모바일 파크에서 텍사스 레인저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칼 랄리-콜 영.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날 시애틀 2번, 포수로 선발 출전한 랄리는 시즌 42호 홈런을 때리며,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팀의 6-0 승리를 이끌었다.
랄리는 팀이 2-0으로 앞선 5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쿠마 로커에게 우중간 담장을 넘는 1점포를 터뜨렸다. 4경기 만에 터진 시즌 42호 홈런.
칼 랄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시애틀은 선발투수 조지 커비의 6이닝 무실점 역투와 9안타(2홈런) 6득점한 타선을 앞세워 포스트시즌 진출 경쟁 중인 텍사스에 승리를 거뒀다.
장쾌한 홈런을 터뜨린 랄리은 이날까지 시즌 107경기에서 타율 0.257와 42홈런 88타점 72득점 103안타, 출루율 0.364 OPS 0.975 등을 기록했다.
칼 랄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날 경기는 미국 시간으로 7월의 마지막 날에 열렸다. 이에 랄리는 7월을 9홈런으로 마감했다. 5월 12홈런, 6월 11홈런, 7월 9홈런.
타격의 정확성은 크게 떨어져 있으나, 홈런 파워는 여전한 모습. 현재 랄리는 포수 최초 한 시즌 50홈런에 도전하고 있다.
훌리오 로드리게스-칼 랄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는 충분히 달성 가능한 기록. 나아가 랄리는 지난 2022년 저지가 작성한 청정 타자 한 시즌 최다 홈런인 62개 경신도 노린다. 현재 61홈런 페이스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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