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금융회장, 성과급 잣대 모두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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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금융지주 회장의 성과급을 결정하는 기준이 단순히 실적에 머물지 않고 인공지능(AI), 건전성 관리 등으로 다양해지고 있다. 지주 회장의 평가 방식을 통해 지주마다 중점을 두는 분야를 엿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뉴스1 19일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KB금융은 양종희 회장의 지난해 경영 성과에 따른 단기성과급을 산정하면서 ‘비(非)은행 부문 이익’을 별도 정량지표로 평가했다. 올해 상반기(1~6월) 실적을 토대로 비은행 계열사들이 실적에 기여한 정도가 1년 전보다 크게 늘어난 점을 강조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이 4일 오후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연임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5.12.4/뉴스1 신한금융은 진옥동 회장에 대한 평가에서 고객 기반 확대와 플랫폼·인공지능(AI) 관련 성과를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경영포럼에서 AI 에이전트와 토론을 통해 경영 전략을 마련하는 등 AI 기술을 활용한 역량 강화를 강조해왔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1 ⓒ News1 하나금융은 함영주 회장의 성과연동형 주식보상을 정하면서 건전성 평가 비중을 지난해 15%에서 올해 20%로 5%포인트 높였다. 대신 당기순이익 목표 달성률 등으로 구성된 그룹 성과 비중을 기존 45%에서 40%로 낮췄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뉴스1 우리금융은 임종룡 회장 성과 평가에서 자본 적정성을 별도 영역으로 분류해 봤다. 안정성을 지키기 위해 충분한 자본을 갖췄는지를 주안점으로 삼은 것이다. 주현우 기자 woojoo@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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