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찾은 외국인이 두 달 연속 200만명을 넘어서며 방한 수요 강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입국 외국인 10명 중 8명은 관광을 포함한 단기 방문 목적으로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4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의 출입국 통계에 따르면 지난 4월 외국인 입국자는 207만720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월(175만3482명)보다 32만3722명(18.5%) 늘어난 규모다. 외국인 입국자가 200만명을 처음 돌파한 지난 3월(211만1658명)에 이어 두 달 연속 200만명대를 유지한 것이다.
방문 목적을 보면 관광 쏠림이 뚜렷하다. 자격별로 보면 관광(B-2) 입국자가 87만5256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단기 방문(C-3) 47만4031명, 사증 면제(B-1) 30만2615명 순이다. 단기 방문 목적 세 유형을 합산하면 165만1902명으로 전체의 약 80%에 달했다.
국적별로는 중국이 59만6181명(한국계 1만6832명 포함)으로 가장 많았고, 일본 30만7109명, 대만 19만4749명, 미국 18만405명 순이었다.
공항별 출입국자(내국인 포함)는 인천공항이 589만9089명으로 전체의 68.4%를 차지했다. 이어 김해공항 104만2669명(12.1%), 김포공항 44만8567명(5.2%) 순으로 집계됐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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