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증가율 18.0%
1981년 통계 작성 이래 최고치
합계출산율 0.93명으로 반등해
22개월 연속 증가세 지속 고무
혼인도 2만 건 돌파, 10년 만에 최대
인구 자연감소 3884명에 그쳐
올해 들어 4월까지 태어난 아기가 10만명에 육박하며 7년 만에 가장 많았다. 출생아 수 증가율은 4월 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4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4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4월 출생아 수는 2만4521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734명(18.0%) 증가했다. 4월 기준 출생아 수는 2019년 2만6104명 이후 7년 만에 가장 많았다. 증가율은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1981년 이후 최고였다.
출생아 수는 2024년 7월부터 2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올해 1~4월 누적 출생아 수는 9만9534명으로 10만명에 육박했다.
출산율도 뚜렷한 반등세를 보였다. 지난 4월 합계출산율은 0.93명으로 1년 전보다 0.13명 높아졌다. 합계출산율은 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뜻한다.
국가데이터처는 최근 2년간 증가한 혼인이 출산으로 이어지고, 30대 여성 인구가 늘어난 점을 출생아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출산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긍정적으로 바뀐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출산 순위별로는 첫째와 둘째 출생아 비중이 나란히 높아졌다. 지난 4월 전체 출생아 가운데 첫째아 비중은 62.2%, 둘째아는 32.2%로 각각 지난해보다 0.3%포인트 상승했다. 셋째 이상 출생아 비중은 5.6%로 0.7%포인트 낮아졌다.
출생아 증가의 선행지표로 꼽히는 혼인도 증가세를 이어갔다. 지난 4월 혼인 건수는 2만622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703건(9.0%) 증가했다. 4월 혼인 건수가 2만건을 넘어선 것은 2016년 2만2844건 이후 10년 만이다.
같은 달 이혼 건수는 7829건으로 지난해보다 531건(7.3%) 증가했다. 사망자 수는 2만8405명으로 386명(1.3%) 감소했다.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웃돌면서 인구는 3884명 자연감소했다. 다만 출생아는 늘고 사망자는 줄면서 자연감소 규모는 지난해 4월 8004명의 절반 이하로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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