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 연속 오른 근원물가…추석 밥상 물가까지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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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소비자물가 3.1%…휴대전화료 26.7% 급등공공서비스 6.5%·석유류 14.2%…전체 물가 견인9월 통신비 효과 소멸…개인서비스·근원물가 변수성수품 18만 3000톤 공급·할인에 1030억원 투입 등록 2026-09-03 오전 5:00:07 수정 2026-09-03 오전 5:00:07 가 가 [이데일리 박순엽 이정윤 기자]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한 달 만에 다시 3%대로 올라섰다. 지난해 통신비 할인에 따른 기저효과로 휴대전화 요금이 급등한 데다 중동 전쟁 여파로 석유류 가격도 두자릿수 상승세를 이어간 영향이다. 통신비 기저효과가 사라지는 9월엔 물가 상승률이 낮아질 가능성이 크지만, 식료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물가의 상승 압력과 추석을 앞둔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변수로 남았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통신비·석유류가 물가 상승 이끌어…신선식품은 6.7% 하락 2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8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1% 상승했다. 전월과 비교하면 0.2% 올랐다. 전년 동월 대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중동 전쟁 등의 영향으로 지난 3월 2.2%에서 4월 2.6%, 5월 3.1%, 6월 3.2%를 기록했다. 지난 7월엔 2.8%로 둔화했지만 한 달 만에 다시 3%대로 올라섰다. 지난달 물가 상승을 주도한 것은 서비스다. 서비스 물가는 전년 동월보다 3.7% 올라 전체 물가 상승률을 2.04%포인트 끌어올렸다. 공공서비스 물가는 6.5% 상승해 2001년 8월(7.2%) 이후 25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8월 SK텔레콤이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보상으로 통신요금을 50% 할인한 데 따른 기저효과가 컸다. 석유류 가격은 전년 동월보다 14.2% 상승해 전체 물가를 0.54%포인트 끌어올렸다. 다만 석유 최고가격제 등의 영향으로 상승 폭은 7월(15.5%)보다 축소됐다. 정부는 최고가격제가 시행되지 않았다면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실제보다 0.5%포인트 높은 3.6%에 달했을 것으로 추산했다. 먹거리 물가는 오히려 안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신선식품지수는 6.7% 떨어져 2021년 9월(-7.8%) 이후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신선채소와 신선과실이 각각 9.8%, 10.0% 하락했다. 농축수산물 전체 가격도 정부 할인 지원과 생산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2.6% 내렸다. 가공식품은 출고가 인상이 소비자가격에 반영되면서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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