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에 나선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톱15에 5명 포진’ 저력 과시한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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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공동 4위에 오른 KLPGA 투어 상금 1위 김민솔. 사진제공 |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대회조직위원회[스포츠동아 김도헌 기자] 국내에서 열리는 유일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정규대회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25일 요시다 유리(일본)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미국에서 뛰는 유해란과 최혜진이 나란히 공동 2위에 오른 가운데 5년 만에 LPGA 주최 대회에 나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소속 선수들의 경쟁력도 눈길을 끌었다.2021년 이후 처음 이 대회에 나선 KLPGA 소속 선수들은 상위권에 다수 포진하며 빼어난 기량을 과시했다. 11일 끝난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 기준 상금 상위 15명이 출전한 가운데 올 시즌 3승을 거둔 상금 1위 김민솔이 합계 15언더파 공동 4위에 올라 국내파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요시다(17언더파)와는 2타 차, 유해란 최혜진(이상 16언더파)과는 1타 차에 불과했다.김민솔뿐만 아니다. 올 11월 퀄리파잉 시리즈를 통해 내년 미국 진출을 노리는 김민선7은 합계 13언더파 10위에 올랐고, 박민지가 12언더파 공동 11위로 뒤를 이었다. 유현조와 이예원이 나란히 11언더파 공동 15위에 랭크되면서 KLPGA 소속 선수는 톱15(공동 순위 포함 총 22명)에 5명이 포진했다.유해란, 최혜진과 함께 김효주(공동 4위), 윤이나(공동 15위)까지 LPGA 소속으로 공동 15위 이내에 자리한 한국 선수는 4명으로 KLPGA보다 1명이 적었다. 이번 대회에 LPGA 소속으로 출전한 한국 선수가 KLPGA 선수 수와 똑같은 15명이었음을 고려하면 KLPGA 투어의 저력을 보여준 셈이다.KLPGA 소속 선수들은 2021년까지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출전했지만 이듬해부터 지난해까지 양 투어의 입장 차이로 4년 동안 이 대회에 나서지 못했다. 지루한 양 측의 샅바 싸움 끝에 김상열 KLPGA 회장과 크레이그 케슬러 LPGA 커미셔너가 올해 극적으로 합의를 도출하면서 5년 만에 국내 선수들의 출전 기회가 열렸다.이번 대회는 국내 무대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이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과 맞붙어 경쟁력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KLPGA 선수들에게 더 큰 무대를 향한 가능성을 확인하는 기회이자, 한국 여자골프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성장의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더욱이 내년에는 대회 규모와 함께 KLPGA 선수들의 출전 기회도 확대된다. 2027년 BM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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