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은행장 모두 연말 임기 끝나… ‘금융권 인사 태풍 오나’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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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금융 CEO 총 54명 임기 만료 “실적만으로 연임 안심 못해” 긴장 KB發 세대교체 확산 여부도 주목 국내 5대 은행(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은행) 수장들의 임기가 올해 말 일제히 끝나면서 금융권 전체적으로 인사 지각 변동이 일지 주목된다. 은행 외에도 5대 금융지주에서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이 대거 연내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어 올 하반기 인사 태풍이 예고되고 있다. 최근 KB금융그룹 회장이 예상을 깨고 교체되면서 금융권에 세대교체 바람이 번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올해 은행, 증권 등 금융사들이 화려한 실적을 거뒀지만, 실적만으로 연임을 안심할 수 없다는 긴장감이 돌고 있다.● 5대 은행장 교체 여부 촉각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환주 국민은행장, 정상혁 신한은행장, 이호성 하나은행장, 정진완 우리은행장, 강태영 농협은행장의 임기가 나란히 12월 31일 만료된다. 정상혁 행장은 2023년 2월 취임해 한 차례 연임했지만, 다른 네 명은 지난해 1월 취임해 올해 말 첫 2년 임기를 마치게 된다. 이환주 국민은행장 이환주 행장은 2030 고객 대상 비금융 플랫폼에 금융을 더한 ‘임베디드 금융’과 시니어 사업 확장으로 고객 저변을 넓힌 점을 인정받고 있다. 하지만 11일 양종희 현 KB 회장이 연임하지 못하면서 쇄신 분위기가 강해진 점이 주목된다. 정상혁 신한은행장 정상혁 행장은 상반기(1~6월) 순이익 1위를 탈환한 경영 성과가 돋보인다. 그러나 신상훈 전 행장 외에는 3차례 연임한 사례가 없는 점이 변수로 꼽힌다. 이호성 하나은행장 하나은행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 상반기 최대 실적을 올려 이호성 행장이 연임할 수 있을지 이목을 끌고 있다. 다만 하나은행은 함영주 전 행장(현 회장) 이후 행장 연임 사례가 없다. 정진완 우리은행장 정진완 행장은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연임에 따른 경영 연속성과 삼성전자와의 제휴를 통한 소매 기반 확대 등이 긍정적 평가를 받는다. 다만 4대 은행 중 유일하게 우리은행만 역성장한 점이 걸림돌이다. 강태영 농협은행장 강태영 행장은 인공지능 전환(AX)과 기업금융 확대로 미래 성장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이대훈 전 행장 외에는 연임 전례가 없어 귀추가 주목된다.● 5대 금융서 54명 임기 끝나올해 말 임기가 종료되는 5대 금융 계열사 CEO는 은행장을 포함해 KB금융 10명, 신한금융 12명, 하나금융 13명, 우리금융 12명, 농협금융 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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