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 휴직자 148명…올해 5월 181명
주요 선거 있을 때마다 휴직자 증가 반복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8일 중앙선관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6·3 지방선거 한 달 전인 5월 기준 선관위 휴직자는 총 181명이었다. 이는 선관위 정원 3034명의 6%로, 지난해 12월 말 휴직자 수인 148명에 비해 약 22% 늘어난 수치다.
선관위 휴직자 수는 올해 1월 들어 164명으로 증가한 이후 줄곧 상승세를 보였다.
주요 선거가 있을 때마다 휴직자 수가 증가하는 현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대선과 지방선거가 연이어 있던 2022년부터 ‘선거철 휴직 쏠림’은 되풀이되고 있다.실제 2022년 3월부터 6월까지 선관위 휴직자 수는 200명을 넘었다. 이중 지방선거가 있었던 2022년 6월에는 휴직자 수가 226명이었고, 선거가 끝난 2022년 말 휴직자 수는 161명으로 감소했다.
전국 단위 선거가 없던 2023년에는 휴직자 수가 최대 155명을 기록하며 2022년에 비해서는 큰 증가세를 보이지 않았다.
그러다 2024년 4월 치러진 총선 직전인 2024년 3월 휴직자 수는 그해 최대인 169명을 기록했다가 연말인 12월 들어 127명으로 줄어드는 등 선거 직전 휴직자가 늘었다가 끝난 뒤 다시 감소하는 현상은 반복됐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탄핵되면서 대선이 확정된 2025년 4월부터는 휴직자가 146명으로 늘었고, 대선이 종료된 7월부터 다시 133명으로 감소하기도 했다.김 의원은 “소쿠리 선거, 밥그릇 투표 등 선거관리 부실에 대해 매번 지적했지만 선관위는 개선은커녕 반성조차 하지 않았다”며 “선관위가 사실상 해체수준의 대수술과 개혁을 통해 국민의 신뢰받는 기관으로 거듭나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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