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창피아노로 알려진 아이파크영창이 경영난을 이기지 못하고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간다.
HDC그룹은 16일 아이파크영창이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글로벌 악기 시장 침체와 어쿠스틱 악기 수요 감소가 장기화되면서 비용 절감과 사업 구조 개편에도 불구하고 실적 부진을 극복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실적도 급감했다. 아이파크영창 매출은 2023년 641억 원에서 2024년 411억 원, 2025년 311억 원으로 2년 새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반면 부채는 434억 원으로 증가해 재무 부담이 확대됐다.
아이파크영창은 인력·비용 효율화, 물류비 절감, 제품군 개편 등을 추진해왔지만 코로나19 이후 악기 수요 회복이 지연되면서 누적 손실이 커진 것으로 전해졌다. 회생절차개시신청 및 향후 절차와 상관 없이 제품 생산, 판매 및 수리 등 모든 사업 활동을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재무 리스크의 그룹 전이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설명이다. HDC그룹 연결 기준에서 아이파크영창 비중은 매출 0.4%, 자산 0.2% 수준이며, 금융기관 차입과 상호 연대보증도 없다. 악기 관련 거래 채무는 약 40억 원 규모다.
HDC그룹은 “회생절차가 그룹 재무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대주주로서 필요한 법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1956년 ‘신향피아노’로 출발한 아이파크영창은 1970년대부터 ‘영창’ 브랜드로 피아노를 수출하며 성장한 국내 대표 악기 제조사다. 1990년에는 전자악기 브랜드 ‘커즈와일’을 인수하며 사업을 확장했지만, 최근 디지털 음악 환경 확산으로 어쿠스틱 악기 시장이 급격히 위축되며 경영난을 겪어왔다.
회사 측은 “법원 관리 하에 구조 개편을 통해 사업 정상화와 지속가능성 확보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조철오 기자 che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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