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리 케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주장이자 독일 분데스리가 최고 명문 바이에른 뮌헨을 이끄는 해리 케인(33)이 마침내 최고 자리에 올랐다. 케인이 발롱도르를 첫 수상했다.
케인은 27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 팔라디움에서 열린 제70회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남자 선수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발롱도르는 프랑스 축구 전문지 프랑스 풋볼이 주관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축구 시상식. 이번 수상자는 2025년 8월~2026년 7월 활약을 바탕으로 선정됐다.
이에 케인은 2위 킬리안 음바페, 3위 라민 야말을 제치고 최고 자리에 올랐다. 또 케인은 73골로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에게 주는 게르트 뮐러상도 받았다.
최고의 자리에 오른 케인은 지난 2025-26시즌 뮌헨 소속으로 공식전 51경기 61골을 기록했다. 뮌헨의 분데스리가와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우승에 큰 기여.
분데스리가에서 36골로 세 시즌 연속 득점왕. 이에 유럽 5대 리그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에게 주는 유러피언 골든슈도 수상했다.
여기에 케인은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4골, 포칼 10골, DFL 슈퍼컵 1골을 기록했다. 뮌헨에서만 61골.
또 케인은 잉글랜드를 이끌고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나서 4강까지 올라갔다. 또 케인은 무려 6골을 퍼부었다. 국가대표 전체로는 12골.
케인은 뮌헨과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소속으로 각종 대회, 친선전 등에서 총 73골을 터뜨리며, 자신이 왜 득점기계로 불리는지 증명했다.
잉글랜드 선수가 발롱도르를 받은 것은 2001년 마이클 오언 이후 25년 만이다. 또 케인은 역대 다섯 번째 잉글랜드 출신 수상자가 됐다.
이어 케인은 뮌헨 소속 선수로 1981년 카를하인츠 루메니게 이후 45년 만에 이 상을 받았다. 프랭크 리베리의 한을 풀었다는 평가다.
한편, 발롱도르 3위에 오른 야말은 21세 이하 선수에 주어지는 코파 트로피를 3년 연속 수상했다. 또 감독상은 스페인의 북중미 월드컵 우승을 이끈 루이스 데 라 푸엔테 감독에게 돌아갔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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