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억 넘는 거래 64%↑…吳 생환에 부는 ‘빌라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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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빌라거래 19.9% 증가…5년만 최대평균 매매가 4억 육박, 아파트 대체 수요서울시 정비사업 기대감에 노후 빌라도 활발“‘빌라라도…’ 심리가 가격 끌어올려” 등록 2026-11-02 오전 5:09:02 수정 2026-11-02 오전 5:09:02 가 가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서울 연립·다세대주택(빌라) 거래량이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평균 매매가격도 전고점을 넘어섰다.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과 전월세난에 부담을 느낀 실수요자들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빌라로 눈을 돌리는 가운데 서울시의 정비사업 확대에 따른 개발 기대감도 매수 심리를 자극하는 모습이다. 서울 시내 빌라 단지의 모습.(사진=연합뉴스)1일 이데일리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9월 서울 연립·다세대주택 매매 거래량은 3만8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만5087건)보다 19.9% 증가했다. 동기간 서울 빌라 거래가 3만건을 넘어선 것은 2021년 이후 5년 만이다. 특히 아파트 대체재 성격을 띄는 고가 빌라 거래가 빠르게 증가했다. 7억원 이상에 거래된 연립·다세대주택은 3414건으로 전년 동기(2081건)보다 64.1% 증가했다. 5억~7억원 미만 거래도 3117건에서 4333건으로 39.0% 늘었다. 반면 3억원 미만 거래 증가율은 5.2%에 그쳤다. 서울 빌라 1~9월 거래량 추이. (사진=이데일리 문승용 기자)가격도 오름세다. 한국부동산원 통계에 따르면 올해 1~9월 서울 연립·다세대주택 매매가격 누적 상승률은 7.34%로 아파트(8.32%)와의 격차가 0.98%포인트에 불과했다. 지난 9월 서울 빌라 평균 매매가격은 3억9810만원으로 지난해 12월(3억6355만원)보다 3455만원 높아졌다. 2021년 기록했던 종전 고점인 3억5200만원대도 넘어섰다. 일부 지역에서는 빌라 가격 상승률이 아파트를 앞질렀다. 서울 동북권의 올해 1~9월 연립·다세대주택 매매가격 상승률은 8.12%로 5대 권역 가운데 가장 높았다. 강남·서초·송파·강동구가 포함된 동남권에서는 빌라 가격이 7.59% 오르며 같은 기간 아파트 상승률(3.18%)의 두 배를 웃돌았다. 시장에서는 아파트 가격 상승과 전세시장 불안에 따른 수요 이동이 빌라 거래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서울 외곽까지 아파트 매매가격이 오르면서 기존 거주지역을 떠나기 어려운 실수요자들이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빌라 매입에 나서고 있다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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