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소비자물가 2.8%↑…3개월만에 2%대 재진입(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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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데이터처, 7월 소비자물가 동향 발표석유류 상승폭 둔화에 물가 상승 흐름 꺾여 등록 2026-08-04 오전 8:34:56 수정 2026-08-04 오전 8:34:56 가 가 [세종=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7월 소비자물가가 전년동월대비 2.8%를 기록하면서 4월(2.6%) 이후 3개월 만에 2%대로 재진입했다. 석유 최고가격제 인하에 따라 석유류 상승폭이 큰 폭으로 축소되면서 전반적인 물가 인상폭을 줄였다. (사진=연합뉴스)4일 국가데이터처의 ‘2026년 7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8% 올랐다. 올해 소비자물가는 1월 2.0%, 2월 2.0%, 3월 2.2%, 4월 2.6%, 5월 3.1%, 6월 3.2%를 기록하며 상승폭을 키워왔지만, 지난달 오름폭이 꺾였다. 석유류 가격 상승폭 축소가 물가 흐름을 바꾸는 견인차 역할을 했다. 경유(21.5%), 휘발유(12.6%) 등 석유류 가격이 전년 동월 대비 15.5% 올랐지만, 전월 대비로는 5.5% 하락하며 중동 전쟁 이후 급등세가 진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농축수산물은 전년동월대비 0.9% 올랐다. 쌀(7.9%), 수입쇠고기(8.7%), 달걀(7.5%) 등이 올랐지만, 배추(-18.4%), 시금치(-21.3%), 오이(-13.8%) 등이 상승폭을 제한했다. 서비스물가는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6% 상승했다. 집세는 전세(1.1%)와 월세(1.2%)가 모두 오르며 1.1% 상승했다. 공공서비스는 유치원납입금(-41.3%), 보육시설이용료(-18.3%) 인하 영향으로 1.4% 상승에 그쳤으나, 개인서비스는 보험서비스료(13.4%), 해외단체여행비(20.0%) 등의 오름세로 3.5% 상승했다. 체감물가를 반영하는 생활물가지수는 식품(1.6%)과 식품 이외(3.2%)가 모두 오르며 전년 동월 대비 2.5% 상승했다. 체감 물가를 보여주는 생활물가지수는 2.5% 올랐고, 신선식품지수는 2.3% 하락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 지표인 식료품 및 에너지제외지수는 2.6% 상승했다. 이는 2023년 12월(2.8%)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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