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향한 약속]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가 지난해 4년 만에 흑자로 돌아선 것은 일시적 반등이 아닌 체질 개선의 효과라는 것이 업계 평가다. 전체 매출 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제품 비중이 역대 최고 수준인 61%에 달했다. 2020년 32%에 불과했던 OLED 매출 비중을 꾸준히 높여온 결과 현재 매출 절반 이상이 OLED에서 발생한다. 고부가가치 제품인 OLED 제품에 집중해 수익성을 높이는 데 성공한 것. 지난해 4월 대형 액정표시장치(LCD) 사업을 종료하며 전체 매출이 소폭 감소했는데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조 원 이상 개선된 이유다.
수익 구조 개선의 또 다른 축은 원가 혁신이다. LG디스플레이의 원가 혁신은 전사적인 AX에서 시작된다. LG디스플레이는 패널 설계에 인공지능(AI)을 도입해 설계 정합도를 높이고 1개월가량 걸리던 설계 소요 시간도 8시간으로 줄였다. OLED 제조 공정에 특화된 ‘AI 생산체계’를 자체 개발해 OLED 제조 공정에서 발생 가능한 수많은 이상 원인의 경우의 수를 자동 분석하고 대안까지 제안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LG디스플레이는 “AI 도입으로 품질 개선 소요 시간이 평균 3주에서 2일로 크게 단축됐고 이는 연간 2000억 원 이상의 비용 감축 효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향후 LG디스플레이는 에이전틱 AI를 통한 지능형 자율 공장을 구현할 예정이다.정 사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2026년은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수익성 중심의 성장을 가시화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사장은 특히 △일등 기술 확보와 △원가 구조 혁신 △전 영역에서 AX 실행 가속화를 3대 축으로 제시했다. 양적 경쟁이 치열해지는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기술 진입장벽’을 높여 후발 주자들과의 격차를 벌리겠다는 강력한 의지로 풀이된다.
최근 LG디스플레이는 글로벌 인증기관 ‘UL솔루션즈’로부터 TV와 모니터를 포함한 대형 OLED 패널 전 제품의 휘도(화면 밝기) 유지율이 100%라는 인증을 받았다. AI 시대의 디스플레이는 더 밝고 선명하며 정확한 색을 표현하는 고휘도, 고해상도, 고색재현율 성능이 필수적이다. LG디스플레이는 “휘도 유지율 100% OLED로 AI가 만들어내는 풍부한 시각 정보를 자연스럽고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종민 기자 bli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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