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는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제품 공급에 힘쓰고 있다. 2024년에는 폭스바겐 파사트 및 스코다 수퍼브에, 지난해에는 기아의 타스만, 폭스바겐의 티구안과 쿠프라의 테라마르에, 최근에는 스코다의 엔야크와 엘록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 소식을 전했다. 연이은 공급 계약으로 금호타이어는 폭넓은 제품 스펙트럼과 차종 다변화에 유연히 대응하는 품질 신뢰도를 입증하고 있다.
또한 금호타이어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타이어 개발에 적극 활용해 컴파운드 및 성능을 예측하는 ‘타이어 디지털 트윈’ 환경을 구축하며 급변하는 모빌리티 산업의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지난해 금호타이어는 자율주행 기술의 선두 주자인 ‘오토노머스 에이투지’와 함께 ‘자율주행차 미래형 타이어 기술개발 및 공급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에이투지는 최근 글로벌 자율주행 기술 기업 순위에서 세계 11위에 오르며 국내 유일의 상위권 진입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에이투지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형 레벨4 자율주행차인 ‘로이’에 타이어를 공급할 예정이다. 해당 차량은 경주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투입돼 글로벌 무대에 선보인 바 있다. 금호타이어는 4년 이내에 레벨4 이상의 자율주행차에 적용 가능한 미래형 타이어를 상용화할 계획이다.이 밖에 미래형 도심항공모빌리티(UAM)용 타이어 ‘에어본 타이어’와 ‘에어리스 타이어’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센서를 부착한 스마트 타이어 시스템 또한 발 빠르게 상용화를 모색하고 있다. 스마트 타이어는 내부에 장착된 센서모듈을 통해 주행 중 타이어 상태를 모니터링해서 타이어와 관련된 위험성을 알려준다.
금호타이어는 현재 추진되고 있는 함평 및 유럽 공장 건설을 통해 한국과 유럽, 북미를 잇는 글로벌 생산 체계를 본격적으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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