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억만장자 SK 회장, 절반 요구하는 전처”…세기의 이혼소송 결과, 외신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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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글로벌 경제 “AI 억만장자 SK 회장, 절반 요구하는 전처”…세기의 이혼소송 결과, 외신도 주목 업데이트 : 2026.07.23 15:42 닫기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결론 24일 예정WSJ “돈과 로맨스, 비리와 배신 얽혀”현실판 K드라마 비유하며 집중 조명재산 형성 기여도·산정 시점이 쟁점결과 따라 최 회장 지배력 약화 우려도 월스트리트저널 톱뉴스에 올라온 최태원 SK회장과 노소영 아스텐터 나비 관장 이혼 기사. 출처=WSJ 사이트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재산분할 소송 파기환송심 결론이 24일로 예정된 가운데 외신도 ‘세기의 이혼’ 소송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2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AI로 막대한 부를 쌓은 억만장자, 그리고 그 절반을 요구한 전처’라는 제목으로 두 사람의 이혼 소송을 다뤘다. WSJ은 이번 사건을 “돈과 로맨스, 비리와 배신이 얽힌 현실판 K-드라마”로 묘사하며 소송의 역사적 배경과 파급력을 상세히 조명했다.보도에 따르면 외신이 이번 판결에 주목하는 배경은 글로벌 인공지능(AI) 열풍에 따른 SK그룹 자산 가치의 폭등이다. 최 회장이 이끄는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 공급망의 핵심으로 부상하며 올해 주가가 급등했다. 이에 따라 최 회장의 자산도 2배 이상 늘어난 약 50억달러(약 7조40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쟁점은 재산분할 산정 시점과 기여도다. 노 관장 측은 파기환송심 변론종결일을 기준으로 재산분할이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최 회장 측은 이혼소송의 사실심이 항소심에서 끝난 만큼 항소심 변론 종결 시점을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항소심 변론 종결 시점 주가는 약 16만원 수준, 파기항소심 변론종결 시점인 작년 6월 주가는 약 81만5000원이다.이밖에도 항소심에서 노 관장의 기여도로 판단했던 35%가 유지될지 여부도 관심사다. 다만 대법원이 이를 파기하며 이 비율이 유지되기는 쉽지 않다는 전망이 더 우세하다.법조계에서는 이번 재판부 판결에 따라 노 관장의 수령액이 최대 10억달러(약 1조4800억원)에 달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 경우 최 회장의 SK그룹 지배력 약화와 행동주의 펀드 등 외부 압력 노출 가능성도 함께 거론된다.WSJ은 두 사람의 인연이 시작된 1988년 ‘세기적 결혼’부터 2015년 최 회장의 혼외자 고백과 이혼 통보, 그리고 1990년대 정경유착 논란과 비자금 의혹에 이르기까지 수십 년간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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