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토목·건설 기업 스털링 인프라스트럭처(Sterling Infrastructure)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건설 열풍에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스털링은 4일(현지시간) 1분기 매출이 8억2570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92% 급증했다고 발표했다. 순이익은 96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43% 불어났다. 올해 연간 실적 전망치도 상향 조정했다. 스털링은 올해 순이익을 5억1300억~5억3300억달러로 내다봤다.
조 쿠틸로 스털링 최고경영자(CEO)는 컨퍼런스콜에서 “이번 1분기 부문별 매출 중 E-인프라 솔루션 부문이 전년 동기보다 174% 급증했고, 수주 잔고는 123% 늘어났다”고 말했다. E-인프라는 AI 데이터센터나 반도체 공장 등 테크 부문 특수 부지 공사를 가리킨다.
스털링의 주가는 이날 나스닥에서 52.22% 폭등한 806달러에 마감했다.
스털링은 1955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설립됐다. 처음엔 미 남부 지역의 도로와 교량 공사를 하던 작은 건설사였다. 주정부와 연방정부의 저가 입찰 수주에 의존해 만년 적자를 면치 못했다.
하지만 2019년 굴착기업 플라토 엑스커베이션(Plato Excavation)을 4억달러에 인수하면서 180도 변신했다. 플라토는 당시 아마존의 풀필먼트 센터, 구글과 메타의 데이터센터 부지 조성 공사를 하고 있었다.
스털링은 2021년엔 특수부지 조성 회사 페틸로(Petillo)를 1억9500만달러에 인수했다. 페틸로는 미 동부와 남서부 지역에서 전자상거래 전용 데이터센터 부지 공사의 강자였다.
스털링은 플라토와 페틸로를 사들인 후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비롯한 AI 관련 인프라 건설로 주 사업을 바꿨다. 블룸버그통신은 “아마존과 구글 등 AI 기업들의 데이터센터 건설이 있다르면서 해당 인프라를 실제로 건설하는 기업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전했다.
톰슨데이비스앤코의 애덤 탤하이머 애널리스트는 “스털링은 차세대 AI 메가 캠퍼스 구축에 투자할 만한 종목”이라고 평가했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

3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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