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전략·새 CEO 기대감…애플 주가 '사상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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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주가가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만 애플이 인공지능(AI) 경쟁력에 대한 의구심을 완전히 해소하려면 다음달 열리는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성과를 입증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 애플 주가는 1.17% 오른 287.5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12월 2일 286.19달러를 기록한 후 약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이날 기준 애플의 시가총액은 4조2200억달러(약 6115조)에 달한다. 엔비디아, 알파벳에 이어 전 세계 시총 3위다.

올초 애플은 AI 분야에서 뒤처졌다는 우려로 240달러 선까지 하락했지만 이후 반등하며 낙폭을 모두 회복했다. 지난달 30일 발표한 1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좋았다. 이와 함께 오는 9월부터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의 뒤를 이을 존 터너스 차기 CEO에 대한 시장의 기대도 커졌다.

다만 월가에서는 다음달 8일 개막하는 WWDC를 애플 주가의 향방을 가를 분수령으로 보고 있다. 애플은 올해 사용자 맞춤형 AI 비서 시리를 출시하겠다고 예고했다. 그간 애플은 WWDC에서 중요한 소프트웨어·개발 업데이트 등을 발표해 왔다.

벤 라이츠 멜리우스 리서치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대형 행사를 앞두고 사업을 잘 수행하고 있다”면서도 “이번 WWDC에 많은 것이 걸려 있는 만큼 투자자들을 실망시켜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주연 기자 grumpy_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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