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PB를 바꾼다"…자산관리, '초개인화' 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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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금융사, AI-PB 협업으로 맞춤형 자산관리 고도화국내도 생성형 AI 도입 확대…자산관리 경쟁 본격화"초개인화·하이브리드 모델이 미래 경쟁력" 등록 2026-07-25 오전 7:30:04 수정 2026-07-25 오전 7:30:04 가 가 [이데일리 정민주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이 프라이빗뱅커(PB)의 역할을 바꾸며 자산관리 시장이 ‘초개인화’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AI가 투자 분석과 리서치 등 반복 업무를 맡고 PB는 고객 상담과 맞춤형 자산관리 전략에 집중하는 방식이다. 해외 금융사들은 AI를 활용해 고객 경험을 고도화하고 있으며 국내 금융권도 관련 서비스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하나금융연구소가 'AI, 자산관리의 지형을 바꾸다' 보고서를 발간했다.(사진=하나금융연구소)24일 하나금융연구소가 발간한 ‘AI, 자산관리의 지형을 바꾸다’ 보고서에 따르면 해외 자산관리 시장은 AI가 인간 PB를 대체하기보다 협업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초기 로보어드바이저(RA)는 AI가 포트폴리오를 자동 운용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지만, 최근에는 전문가 자문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모델이 확산하는 추세다. JP모건과 모건스탠리, HSBC, 씨티 등은 생성형 AI를 PB 업무에 접목해 리서치와 자료 작성, 고객 정보 분석을 지원하고 PB는 상담과 전략 수립에 집중하도록 하고 있다. AI의 역할도 투자 자문을 넘어 자산관리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다. 고객의 소비 패턴과 자산 현황을 실시간 분석해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제안하고, 투자뿐 아니라 재무설계와 지출관리, 은퇴·상속·세무까지 연계하는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로 발전하는 모습이다. 고객별 데이터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하면서 기존 초고액 자산가 중심이던 맞춤형 자산관리가 일반 고객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글로벌 AI 금융자문·자산관리 시장도 올해 247억달러에서 2035년 1511억달러로 연평균 20%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국내 금융권도 AI 자산관리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하나은행은 초개인화 자산관리 서비스 ‘아이웰스’, KB국민은행은 ‘AI포트폴리오’, 신한은행은 ‘AI투자메이트’ 등을 선보였다. 증권사들도 AI 기반 리서치와 투자정보, 대화형 챗봇 서비스를 잇달아 도입하고 있다. 다만 해외와 비교하면 리서치와 상품 추천, 챗봇 등 개별 기능 중심에 머물러 있으며 조회·진단·설계·실행을 연결하는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는 아직 초기 단계라는 평가다.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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