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iminal IP ASM 기반의 자동화 공격 표면 관리 솔루션 주목받아
이날 발표는 ‘초연결 시대의 통합 보안 전략’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기업 및 연구기관, 스타트업 등 보안 실무자 약 200명이 참석했다.
발표자로 나선 김해든 팀장은 “디지털 자산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초연결 환경에서는 기존 내부망 중심의 보안 접근만으로는 외부 위협에 대응하기 어렵다”며 Criminal IP ASM을 통한 자동화 기반 외부 공격 표면 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해든 팀장은 특히 보안 현장에서 직면하고 있는 실질적인 문제로 △전사적 IT 자산의 비가시성 △공급망 보안 부재 △기존 보안 솔루션의 외부 노출 자산 탐지 한계 등을 지적하며, “파악하지 못한 자산은 보호할 수 없고, 파악하지 못한 협력사의 보안 문제는 결국 우리 조직의 리스크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AI스페라는 이러한 문제의 해결책으로 Criminal IP ASM 솔루션을 통한 자동화된 공격 표면 스캔과 위협 탐지 체계를 제안했다. 실제로 자사 ASM 솔루션이 최근 국내 공공기관 53곳 인프라를 대상으로 수행한 분석 결과, 탐지된 외부 노출 자산 중 약 28%가 RDP 포트 노출, 기본 인증 페이지 방치, 만료된 인증서 사용 등 보안 리스크를 포함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AI스페라는 Criminal IP ASM을 앞세워 국내 ASM 시장 내 입지를 넓히고 있다. 시스코, 포티넷, 테너블, 바이러스토탈, 스노우플레이크 등 전 세계 40여 개 보안 기업과의 기술 제휴를 통해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만 △미국 ‘RSA Conference 2025’ △영국 ‘Infosecurity Europe 2025’ △일본 ‘Interop Tokyo 2025’ 등 글로벌 보안 전시회에 잇따라 참가하며 해외 시장 확장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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