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와 충무로의 동행… 유토파이 스튜디오, 한국 영화계 공동제작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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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독립 AI 스튜디오, 국내 제작사와 손잡고 2027년 공개 목표 ‘하프 문’ 제작 AI 기술 맹신 대신 연출의 본질 택해… 한국 고유의 서사와 글로벌 인프라 결합 주목 유토파이 스튜디오의 시네마틱 AI 시스템 PAI를 통해 탄생한 캐릭터들. 스튜디오는 방대한 서사를 구현하는 데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사진제공=유토파이 스튜디오 세계 최대 규모의 독립 AI 네이티브 영화·TV 스튜디오를 표방하는 ‘유토파이 스튜디오(Utopai Studios)’가 국내 영화계와의 협업을 추진하며 행보를 넓히고 있다. 유토파이 스튜디오는 아시아 지역 사업을 위해 설립된 자회사 ‘유토파이 스튜디오 이스트(Utopai Studios East)’를 통해 한국과 일본의 스토리텔링 역량을 결합한 콘텐츠 제작을 모색하고 있다. 미국 마운틴뷰에 본사를 둔 유토파이 스튜디오는 자체 개발한 시네마틱 스토리텔링 AI 시스템 ‘PAI’를 제작 기반으로 내세우고 있다. 지난 6월 공개된 ‘PAI 2.0’은 캐릭터와 장소의 일관성을 유지하며 긴 호흡의 서사를 다루는 데 초점을 맞춘 시스템이다. 이 가운데 영화계의 주목을 받는 부분은 국내 제작사와의 공동제작 프로젝트다. 유토파이 스튜디오가 2027년 공개를 목표로 개발 중인 신작 라인업 중 장편 실사영화 ‘하프 문(Half Moon)’은 한국 제작사 페이퍼 반 스튜디오와 공동으로 진행된다. 세계 최대 독립 AI 네이티브 영화·TV 스튜디오 ‘유토파이 스튜디오(Utopai Studios)’의 공식 로고. 미국 마운틴뷰에 본사를 둔 이 스튜디오는 자체 AI 시스템 ‘PAI’를 기반으로 글로벌 콘텐츠 제작을 확대하고 있다.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수상 경력이 있는 양효주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은 ‘하프 문’은 전통적인 실사 영화 제작 방식을 중심에 두고, 필요한 공정에 AI 기술을 보조적으로 결합하는 방식을 취한다. 이는 AI를 전면에 내세우는 방식에서 벗어나 한국 영화계의 연출적 특성을 살리면서 제작 효율성을 도모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유토파이 스튜디오는 AI 기술을 모든 공정에 일률적으로 적용하기보다는 작품의 성격과 창작자의 필요에 따라 유연하게 활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내 창작 인력과 글로벌 AI 기술 인프라의 결합이 향후 제작 환경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영화계의 관심이 모인다.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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