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F]양자경 “이창동·박찬욱·봉준호과 함께 작업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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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김혜진 기자 = 배우 양자경이 7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비프힐에서 열린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우리 할머니는 큐브왕’ 공식 기자회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10.07. jini@newsis.com[해운대(부산)|스포츠동아 이승미 기자] 양자경은 7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비프힐에서 열린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아시아영화인’ 수상 기념 기자회견에서 “부산에 다시 오게 돼 행복하다”며 “아시아에서 시작해 우리의 문화와 언어를 세계와 나누자는 목표를 함께 이뤄왔다”고 수상의 의미를 밝혔다.15년 만에 부산을 다시 찾은 양자경은 “지난번에 왔을 때부터 15년이 흘렀다. 도시도 멋지고 이렇게 환대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3일 전에 도착했는데 쌍무지개가 떴다. 좋은 징조인 것 같다”며 부산에서의 특별한 순간을 소개했다.이번 수상에 대해서는 자신의 배우 인생과 부산국제영화제의 여정을 겹쳐 설명했다. 그는 “이 상을 받는다는 건 정말 감사드리고 제게 의미가 크다”며 “부산국제영화제와 마찬가지로 저도 오랜 길을 걸었다”고 말했다.이어 “우리 모두 아시아에서 시작했고, 그렇게 하면서 ‘글로벌로 가자, 우리의 문화와 언어를 글로벌로 나누자’라는 목표를 향해 왔다”며 “그 목표를 달성했다고 생각한다. 여러분이 이런 목표를 함께 나눌 수 있게 해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강조했다.한국 영화에 대한 각별한 관심도 드러냈다. 양자경은 “이창동 감독님과 작업을 해보기를 고대하고 있다”며 “박찬욱 감독과 봉준호 감독님과도 기회가 된다면 함께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정우성 배우와도 작업을 해본 적이 있다”며 한국 영화계와의 인연을 언급했다.한국 대중문화에 대한 애정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케이팝, K드라마, 한국 음식을 너무 좋아한다”며 웃은 뒤 “무엇보다 한국 사람을 너무 좋아한다”고 말해 현장에 웃음을 안겼다.·한편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은 아시아 영화 산업과 문화 발전에 두드러진 공헌을 한 영화인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2022년 양조위를 시작으로 2023년 주윤발, 2024년 구로사와 기요시, 2025년 자파르 파나히가 수상했다. 양자경은 양조위와 주윤발에 이어 배우로서 이 상을 받으며 아시아 영화계를 대표하는 배우의 계보에 이름을 올렸다.해운대(부산)|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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