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뉴저지 공연날…근처 한인마트는 ‘아미들’ 떡볶이 장사진

1 week ago 23

‘보라해’ 한글이 적힌 티셔츠를 입은 사라 레브론 씨는 “노스캐롤라이나에서 8시간 걸려 왔다”며 “작년부터 부산의 선생님한테 한국어도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뉴저지=곽도영 특파원 now@donga.com “노스캐롤라이나에서 8시간 운전해서 왔어요. 작년부턴 부산에 있는 선생님한테 한국말도 배우고 있어요!”1일(현지 시간)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월드 투어 공연 ‘아리랑’이 열리는 미국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은 공연 시작 5시간 전부터 이미 미국 전역에서 몰려온 인파로 가득했다. 섭씨 30도에 육박하는 땡볕 더위 아래서 무료 생수병 줄을 기다리고 있던 ‘아미(ARMY·BTS 글로벌 팬덤)’ 사라 레브론 씨는 기자의 질문에 더듬더듬 한국어를 섞어 답했다. 그는 “2019년에도 뉴욕 공연에 왔었고, 라스베가스까지도 갔다”며 자랑스럽게 한글로 ‘보라해’ 라고 쓰인 티셔츠를 가리켰다. 보라색은 BTS 팬덤의 상징 색깔이다. 1일(현지 시간) 미국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 BTS ‘아리랑’ 공연 5시간 전부터 몰린 팬들. 뉴저지=곽도영 특파원 now@donga.com 이날부터 이틀간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아리랑 투어는 뉴욕·뉴저지에서 열리는 BTS의 5번째 공연이다.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은 한 번에 8만 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경기장이다. 가장 최근인 2019년 5월 공연에서는 양일간 10만 명이 넘는 관객이 몰려 화제가 됐다.공식 시작 시간은 오후 8시지만 이미 오후 3시 무렵부터 스타디움 인근 도로는 차들로 꽉 차 마비 상태에 가까웠다. 공연장 인근 대형 쇼핑몰인 아메리칸드림몰과 주변 식당 주차장도 팬들이 미 전역에서 몰고 온 차량들로 가득했다. 인근 식당들은 인당 15달러를 받고 주차장에서 스타디움까지 운행해 주는 ‘간이 셔틀버스’를 운영하기도 했다. 섭씨 30도에 육박하는 더위에도 공연 5시간 전부터 경기장 앞에 자리 잡은 팬들. 뉴저지=곽도영 특파원 now@donga.com 섭씨 30도에 육박하는 땡볕 더위에도 팬들은 조금이라도 축제 분위기를 일찍 만끽하기 위해 스타디움 바깥 아스팔트 바닥에 진을 쳤다. 멤버들의 이름이 새겨진 팔찌와 사탕묶음, 포토카드를 직접 만들어 큰 여행용 배낭에 담아와 나눠주는 이들, 보라색 머리띠와 드레스로 치장한 이들도 곳곳에 보였다. 미 전역에서 몰려든 팬들은 직접 만든 멤버 포토카드와 팔찌, 사탕묶음 등을 나누며 팬덤을 확인했다. 뉴저지=곽도영 특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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