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돌아온 하이브, 목표주가는 하향…“아티스트 인세율 높아졌다” [오늘 나온 보고서]

1 week ago 7
증권 > 국내 주식

BTS 돌아온 하이브, 목표주가는 하향…“아티스트 인세율 높아졌다” [오늘 나온 보고서]

업데이트 : 2026.04.30 09:08 닫기

키움證, 하이브 45만→37만원
1분기 영업적자 1966억 전환해
회계비용 빼면 추정치 상회불구
BTS 재계약 따른 인세율 부담↑

 아리랑’(BTS THE COMEBACK LIVE|ARIRANG)을 열고 있다. 2026.3.21 [빅히트 뮤직/넷플릭스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1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정규 5집 ‘아리랑’(ARIRANG) 발매를 기념해 무료 공연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BTS THE COMEBACK LIVE|ARIRANG)을 열고 있다. 2026.3.21 [빅히트 뮤직/넷플릭스 제공]

키움증권이 방탄소년단 재계약에 따른 인세율 상승과 하반기 공연 매출 비중 확대를 반영해 하이브 목표주가를 낮춰잡았다.

임수진 키움증권 연구원은 30일 보고서를 통해 “하이브 1분기 실적은 순자산 유출이 없는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사실상 어닝 서프라이즈”라고 밝혔다.

하이브는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39.5% 증가한 6983억원에 영업손실 1966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다만 이번 적자는 최대주주 보유 지분 증여에 따른 임직원 보상 관련 일회성 회계적 비용 2550억원이 반영된 수치다.

실질적인 순자산 유출이 없는 비용임을 감안해 이를 제외한 조정 영업이익 585억원을 기준으로 평가할 경우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으로 분석됐다.

매출 서프라이즈는 음반·콘텐츠 부문의 성장이 견인했다. 음반 부문은 써클차트에 집계되지 않은 방탄 소년단의 고단가 LP 음반 판매 호조가 기여했다.

콘텐츠 부문은 방탄소년단의 광화문 공연 생중계와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과거 다큐멘터리 DVD 판매량 확대가 실적을 끌어올렸다.

다만 1분기 매출총이익률(GPM) 43%였다. 음반·MD 등 고마진 매출 비중이 80%에 달했지만, 방탄소년단 재계약 이후 아티스트 인세율이 상승한 점이 원가에 본격적으로 반영된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임 연구원은 “향후 공연 매출 비중이 확대될 하반기 수익성 구조를 보수적으로 반영해 연간 조정 영업이익 추정치를 4630억원으로 하향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5만원에서 37만원으로 하향했다.

다만 임 연구원은 저연차 지적재산권(IP)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코르티스는 선주문 200만장을 웃돌며 전작 대비 4배 이상 성장했다.

투어스 역시 전작 대비 2배 수준 지표 확장이 확인된다. 캣츠아이도 코첼라 무대 조회수가 헤드라이너 급을 제치고 1위를 기록하며 북미 시장 메가 IP로서 가치를 입증했다는 분석이다.

임 연구원은 “핵심 IP 재계약을 통한 실적 하방 경직성 확보와 저연차 IP의 비약적인 지표 성장을 고려할 때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는 시점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