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분기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같은 분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달 방한객도 월간 기준으로 역대 최대였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분기 방한 외국인 관광객이 약 476만명으로 집계됐다”고 16일 발표했다. 이 수치는 전년 동기보다 23% 늘어난 것으로 1분기 기준 최대치다. 방탄소년단(BTS) 공연이 열린 지난달엔 외국인 관광객 206만명이 방한했다. 월별 기준으로 가장 많은 외래객이 몰렸다. 시장별로는 지난 1분기 중국 관광객이 약 145만명을 기록해 전년 동기보다 29% 늘었다. 일본 관광객도 약 94만명이 찾아 같은 기간 20% 늘었다. 대만 관광객은 약 54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급증했다. 미국과 유럽 등에서 온 관광객도 약 69만명에 달했다.
크루즈 관광 시장의 성장세도 돋보였다. 지난 1분기 제주, 부산, 인천 등 주요 기항지로 입항한 크루즈 선은 338척으로 전년 동기보다 52.9% 늘었다. 부산으로 입항한 크루즈선은 178척으로 전년 동기(61척) 대비 292%로 급증했다. 외국인에게 부산이 새로운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는 추세가 통계로 드러났다. 같은 기간 제주엔 101척, 인천엔 49척의 크루즈가 들어왔다.
외국인의 지방 관광 경향도 뚜렷해졌다. 외국인의 지역 방문율은 34.5%로 전년 동기 대비 3.2%포인트(p) 증가했다. 지방공항 입국자 수는 지난 1분기 약 85만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50%나 늘었다. 외국인 카드 소비액도 3조2128억원으로 같은 기간 23% 늘었다. 방한 여행 만족도가 90.8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점 오르는 등 질적 지표도 개선됐다.
외래 관광객이 급증한 데는 BTS 컴백 공연 등 K컬처의 인기와 민·관의 적극적인 외래 관광객 유치 노력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강정원 문체부 관광정책실장은 “K컬처의 매력을 바탕으로 한국이 세계인이 찾는 관광 목적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국제 유가와 유류할증료의 상승으로 인한 항공료 인상과 국제정세 불안에 따른 해외여행 심리 위축 등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한 만큼 선제적으로 대응해 위협 요인을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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