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월드컵 결승전 하프타임 쇼 출격…마돈나와 어깨 나란히(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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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결승 하프타임 쇼
마돈나·샤키라와 함께 출연
크리스 마틴, 쇼 큐레이션 맡아
블핑 리사는 개막식서 공연

  • 등록 2026-05-14 오후 3:10:44

    수정 2026-05-14 오후 3:24:15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새 앨범 ‘아리랑’(ARIRANG)을 내고 ‘완전체’로 컴백한 ‘글로벌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북중미 월드컵) 결승전 하프타임 쇼 무대를 달군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가상 이미지(출처=챗GPT)

14일 소속사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오는 7월 1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뉴욕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 하프타임 쇼에 출연한다.

방탄소년단은 전설적인 팝스타 마돈나, 그리고 샤키라와 함께 공동 헤드라이너로 나선다. 하프타임 쇼의 큐레이션은 세계적인 밴드 콜드플레이의 크리스 마틴이 담당한다. 이 가운데 출연진에는 어린이 프로그램 ‘세서미 스트리트’와 ‘머펫’ 캐릭터도 이름을 올려 전 세대를 아우르는 쇼가 펼쳐질 것임을 짐작케 했다.

월드컵 결승전에서 하프타임 쇼가 펼쳐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FIFA는 국제 시민운동 단체 글로벌 시티즌과 함께 하프타임 쇼를 기획했다. 스포츠와 음악, 문화를 결합해 전 세계를 하나로 잇는 무대를 선보이겠다는 포부다. 이번 무대는 소외 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FIFA 글로벌 시티즌 교육 기금’ 취지와 모금 캠페인을 알리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방탄소년단(사진=빅히트뮤직)
결승전 하프타임 쇼 출연진(사진=글로벌 시티즌)

방탄소년단은 새 월드 투어 ‘아리랑’의 북미 공연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오는 17~18일과 20일에는 미국 스탠퍼드 스타디움에서 투어 열기를 이어간다.

멤버들은 이날 소속사를 통해 “전 세계가 함께하는 뜻깊은 무대에 서게 되어 큰 영광이다. 음악은 희망과 화합을 전하는 보편적인 언어라고 믿는다. 이번 월드컵을 통해 글로벌 시청자들과 그 메시지를 나누고 어린이들의 교육 기회 확대에 힘을 보탤 수 있어 더욱 의미가 깊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글로벌 시티즌과 꾸준히 인연을 이어왔다. 앞서 이들은 2021년 ‘글로벌 시티즌 라이브’에 단체로 출연했고, 멤버 정국은 2023년 ‘글로벌 시티즌 페스티벌’ 무대에도 올랐다. 정국은 ‘2022 카타르 월드컵’ 공식 사운드트랙 ‘드리머’(Dreamers) 가창자 자격으로 월드컵 개막식에서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블랙핑크 리사(사진=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코리아)

한편 앞서 지난 9일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 보도를 통해 먼저 공개된 북중미 월드컵 개막식 출연진 명단에는 걸그룹 블랙핑크의 태국 출신 멤버 리사가 이름을 올렸다.

이번 월드컵 개막식은 캐나다, 미국, 멕시코에서 3번에 걸쳐 진행된다. 리사는 내달 1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미국과 파라과이 전에 앞서 케이티 페리, 퓨처, DJ 산조이 등과 공연할 예정이다.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마이클 부블레, 앨라니스 모리셋, 알레시아 카라 등이 출연한다. 멕시코 아스테카 스타디움에서는 마나, 알레한드로 페르난데스, 벨린다, 타일러 등이 개막식 무대를 꾸민다. 미국과 캐나다 개막식 무대는 각 13분, 멕시코 무대는 16분 30초 분량으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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