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도 못 막았다…하이브, 역대급 실적에도 이틀째 급락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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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도 못 막았다…하이브, 역대급 실적에도 이틀째 급락 왜? 사상 첫 분기 매출 1조원 돌파에도 52주 신저가…‘피크아웃’ 우려에 외국인 매도 폭탄 방탄소년단. 사진l빅히트 뮤직(하이브) 하이브 주가가 방탄소년단(BTS)의 완전체 활동에 힘입어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하고도 이틀 연속 급락했다. ‘BTS 효과’가 정점을 통과한 것 아니냐는 우려에 외국인 매도세까지 겹치며 52주 신저가로 추락했다.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하이브는 이날 오전 10시 10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2만1100원(11.18%) 내린 16만7700원에 거래됐다. 장중 한때 16만7600원까지 밀리며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시가총액도 7조2000억원대로 축소됐다.전날 하이브 주가는 16% 넘게 폭락한 18만8800원에 장을 마친 데 이어 이날도 두 자릿수 하락률을 기록 중이다. 52주 최고가(41만8000원)와 비교하면 주가가 60%가량 빠진 셈이다. 이날 오전 외국인이 8만8000주 이상을 순매도하며 낙폭을 키운 것으로 나타났다.아이러니하게도 주가 폭락 직전 하이브가 내놓은 성적표는 창사 이래 최고 수준이었다.하이브는 전날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4500억원, 영업이익 170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05.5%, 159.3% 증가했다. 분기 매출 1조원과 영업이익 1000억원을 동시에 넘어선 것은 국내 엔터테인먼트 업계 최초다. 당기순이익도 10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3% 증가했다.역대급 실적은 BTS 완전체 복귀와 월드투어가 견인했다. BTS의 음반과 공연을 중심으로 직접 참여형 매출이 크게 늘었고, MD와 라이선싱, 팬 플랫폼 위버스 등 간접 참여형 사업도 성장세를 보였다. 코르티스와 캣츠아이 등 신인 아티스트들의 약진도 힘을 보탰다. 방탄소년단. 사진l빅히트 뮤직(하이브) 그러나 시장은 과거 실적보다 하반기 이후의 성장 지속 가능성에 더 민감하게 반응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지만 당기순이익은 컨센서스를 밑돈 것으로 분석됐다. BTS 월드투어가 정점을 찍은 뒤 공연 횟수와 관련 매출이 둔화할 수 있다는 이른바 ‘피크아웃’ 우려도 투자심리를 얼어붙게 했다.공연 매출의 수익성이 기대만큼 높지 않다는 분석도 나왔다. 공연은 매출 규모가 크지만 아티스트에게 돌아가는 배분율과 제작비도 높은 사업이다. 한국투자증권은 BTS 공연으로 외형은 성장했지만 공연 부문의 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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