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이지스자산운용에 대학로점 임차 계약 종료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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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이지스자산운용에 대학로점 임차 계약 종료 통보

입력 : 2026.06.24 09:54

영화관 매출, 코로나 전의 70%
이지스 담보대출은 10월 만기
매각부터 새 임차인 발굴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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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자산운용이 CGV 대학로 건물을 매각 중인 가운데, CJ CGV가 임대 계약을 연장하지 않겠다고 통지했다. 임대차계약 만기는 내년 6월 27일이다.

이지스는 서울 종로구 대명길 28 소재 대학로 CGV에 대해 임차인인 CJ CGV가 임대차계약 종료를 통지하는 공문을 이지스에 전달했다고 공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지스와 CJ CGV 간의 계약은 2007년부터 20여년을 이어져왔다. 해당 계약은 만료 12개월전까지 당사자 일방의 통지가 없는 한 계약 기간이 5년씩 자동 연장된다. 2022년에 연장된 계약에 따라 임대차기간은 2027년 6월 27일 종료된다.

업계에서는 코로나19 이후 영화관 시장이 좀처럼 회복국면에 들어서지 못하면서 구조적 침체가 발생하고 있다고 판단한다. 올해 1분기 국내 영화관 매출은 3180억원으로, 2019년 4677억원의 68% 수준에 그친다. 관객 수도 2019년 대비 58% 수준에 머물고 있다.

한편 임대차계약 종료 발생에 따라 이지스는 대책 마련을 서둘러야 하는 상황이다. 이지스는 ‘이지스리테일부동산투자신탁299호’를 통해 대학로 CGV를 운용하고 있다. 현재 이 자산을 담보로 한 담보대출은 올해 10월 18일 만기가 도래한다. 대출 연장 혹은 대환이 불가해 원리금 상환이 이뤄지지 않는 경우 기한이익상실(EOD)사유가 발생할 수 있다고 이지스는 공시했다.

이지스는 우선 해당 자산에 대한 매각을 2022년부터 추진 중이다. 올해 진행 중인 매각까지 총 네 차례 매각 입찰을 진행했으나 응찰자는 나타나지 않았다. 자산 자체가 영화관 전용으로 설계돼 원매자를 찾기가 힘든 상황으로 알려졌다.

이지스는 올해부터는 출구 전략을 다각화하며 대응에 나서고 있다. 올해 초에는 매각 자문사를 교체했고 매수 후보군을 기존 기관투자자 중심에서 실수요자와 개발사업자로 넓혔다.

임차 측면에서는 CJ CGV와의 연장 협의를 진행하는 한편 다른 영화관 사업자나 타용도 임차 수요를 발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지스는 2022년부터 해당 펀드의 운용 보수를 연 0.2%에서 0.001%로 낮췄고 지금은 보수 수취 자체를 유보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지스 관계자는 “임차인과의 협의, 대체 임차인 유치, 자산 매각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면서 “현시점에서 결과를 예단하기는 어려우며 진행 상황은 공시를 통해 투자자에게 안내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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