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ANG 말고 PARC 들어보셨나요?”...코인계에도 꺾이지 않는 기업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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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C의 짐 크레이머는 팰런티어, 앱러빈, 로빈후드, 코인베이스를 ‘밈 주식’으로 평가하며 이들을 'PARC(파크)'라는 신조어로 묶어 설명했다.

이들 주식은 지난 4월 큰 낙폭을 경험했으나 이후 빠른 반등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으며, 특히 고위험 성향의 투자자들이 이들 주식에 매력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크레이머는 PARC 주식이 높은 변동성을 보이는 만큼, 투자 시기를 잘 선택해야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으나, 잘못된 선택은 막대한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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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ANG’ 유행어 탄생시킨
투자 전문가 짐 크레이머
신흥 기술주로 신조어 제시

14일(현지시간) 투자 방송 진행자 짐 크레이머가 미국 주식시장의 팰런티어·앱러빈·로빈후드·코인베이스를 두고 ‘PARC’라는 신조어를 만들었다. <사진=짐 크레이머 X 계정>

14일(현지시간) 투자 방송 진행자 짐 크레이머가 미국 주식시장의 팰런티어·앱러빈·로빈후드·코인베이스를 두고 ‘PARC’라는 신조어를 만들었다. <사진=짐 크레이머 X 계정>

월가 출신의 CNBC 투자 방송 진행자 짐 크레이머가 팰런티어, 앱러빈, 로빈후드, 코인베이스를 ‘밈 주식’으로 평가하며 이들의 알파벳 앞글자를 딴 신조어 ‘PARC(파크)’를 제시했다. 상승 동력만큼이나 하락 우려도 큰 이들 주식은 올해 S&P500지수보다 강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14일(현지시간) 크레이머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X(엑스)를 통해 “PARC는 (주가가) 꺾이지 않는 밈 주식”이라며 이들 주식이 돈을 거치하기 좋은 새로운 주식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지난 2013년에도 ‘FAANG(페이스북·애플·아마존·넷플릭스·구글)’ 용어를 만들어 유행시킨 바 있다.

PARC는 각각 사업분야가 다르지만 나스닥의 신흥 기술주라는 공통점이 있다. 빅데이터 분석(팰런티어), 모바일 광고(앱러빈), 종합 투자 플랫폼(로빈후드), 가상자산 거래소(코인베이스)에서 각각 성장 여력이 크다고 평가된다.

크레이머는 PARC를 ‘자금을 거치하다’는 뜻의 동사 ‘park’ 대신 사용하며 PARC 투자에 대한 낙관적 태도를 보였다.

밈 주식이란 개인투자자에게 인기를 끌며 SNS에서 화제가 되는 주식을 말한다. 투기성 거래가 몰려 높은 거래량과 함께 극심한 변동성을 띄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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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PARC는 모두 상승 마감했다. 팰런티어(4.96%)와 앱러빈(6.21%)의 상승세가 두드러졌으며, 로빈후드(1.65%)와 코인베이스(1.8%)도 올랐다.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는 PARC는 투자 시기를 잘 선택할 경우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지만, 고점 매수를 하게 되면 막대한 손실을 안길 수도 있는 ‘양날의 검’이다.

관세전쟁 우려가 정점에 달했던 지난 4월 8일 로빈후드를 저점 매수했던 투자자는 로빈후드가 연중 최고가를 뚫은 이날 192.54%의 수익률을 올리고 있다.

마찬가지로 올해 코인베이스와 팔란티어의 저점 매수·고점 매도에 성공한 투자자는 각각 최대 160.12%, 129.53%의 성과를 낼 수 있었다. 앱러빈도 최대 90.5% 수익률을 올릴 수 있었다.

이는 S&P500지수(26.04%)를 올해 저점 매수·고점 매도한 투자자의 성과를 큰 폭으로 웃돈다.

그러나 PARC의 투자 시기를 잘못 선택한 투자자는 막대한 손실을 떠안게 된다. 올해 이들 주식이 각각 기록했던 최대 낙폭은 앱러빈(-57%), 코인베이스(-49.73%), 로빈후드(-47.66%), 팰런티어(-40.61%)로 평균 -48.75% 수준이다.

이는 S&P500지수의 올해 최대 낙폭(-18.9%)보다 2배 이상 크다.

미국발(發) 관세전쟁 우려가 정점에 달했던 지난 4월 초까지만 해도 PARC의 낙폭이 컸지만, 이후 이들 주식이 재빠른 반등세를 보이자 투자자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특히 위험 감수 성향이 큰 투자자들이 투기적 매매에 참여하고 있다고 분석된다.

아트 호건 B.라일리웰스매니지먼트 수석시장전략가는 “2분기부터 주식시장이 위험 감수 태도로 변했다”며 “전통적 투자자들은 애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로 돌아갔지만, ‘욜로(YOLO·인생은 한번 뿐)’ 투자자들은 극도로 위험한(ultra-risky) 주식들로 달려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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