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베에 3-1 완승 거둬
29일 한국 입국 예정
K리그 서울·대구 만나
바르셀로나는 27일 오후 7시 일본 고베의 노에비아 스타디움 고베에서 열린 일본 프로축구 J1리그 1위팀 고베와의 친선 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고베는 2025시즌 J1리그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팀이지만, 스페인 강호 바르셀로나에 무너졌다.
바르셀로나는 라민 야말, 하피냐, 페드리 등 가용할 수 있는 최정예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베스트 전력을 내세운 바르셀로나는 전반 33분 에릭 가르시아의 선제골에 힘입어 리드를 잡았다.
다만 고베도 미야시로 다이세이의 동점골로 빠르게 승부의 균형을 바로잡았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후반 중반 이후 연속골을 터트리며 승리를 거뒀다.후반 32분 교체 투입된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도움을 받은 루니 바르다지가 결승골을 넣었다.후반 42분에는 페드로 페르난데스 사르미엔토가 추가골을 터트렸다.
한편 이날 경기가 무사히 진행되기까지는 난관이 있었다.
바르셀로나는 출국일이었던 지난 24일 일본 측 프로모터의 대진료 미지급 이슈로 갑자기 일본 원정을 취소했다.
이후 문제가 해결됐다며 하루 만에 다시 재개를 밝힌 바 있다.
일본 일정을 마무리한 바르셀로나는 오는 29일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바르셀로나의 방한은 지난 2010년 K리그 올스타와의 경기 이후 15년 만이다.
바르셀로나는 오는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과 맞대결을 벌인 뒤, 내달 4일 오후 7시 대구스타디움으로 장소를 옮겨 K리그1 대구FC와 맞붙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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