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PRO 월드 베스트 11 발표…야말의 역대 최연소 수상과 PSG의 5명 수상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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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야말이 4일(한국시간) 2025 FIFPRO 월드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 선정됐다. 그는 18세114일의 나이로 이 상 역대 최연소 수상자로 이름을 올려 기쁨을 더했다. 지난 시즌 세계 최정상팀으로 거듭난 PSG 역시 수상자를 5명이나 배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AP뉴시스

바르셀로나 야말이 4일(한국시간) 2025 FIFPRO 월드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 선정됐다. 그는 18세114일의 나이로 이 상 역대 최연소 수상자로 이름을 올려 기쁨을 더했다. 지난 시즌 세계 최정상팀으로 거듭난 PSG 역시 수상자를 5명이나 배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AP뉴시스

‘신성’ 라민 야말(18·스페인·FC바르셀로나)이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 월드 베스트11에 역대 최연소로 선정되는 기쁨을 안았다. 지난 시즌 세계 최정상팀으로 거듭난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 역시 수상자를 5명이나 배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FIFPRO는 4일(한국시간) 2025 월드 베스트11의 명단을 발표했다. 2005년부터 제정된 이 상은 전세계 선수들의 투표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올해도 68개국 2만8000여 명의 선수들이 지난해 7월 15일부터 올해 8월 3일까지 활약한 선수 중 포지션별 최고 선수에게 표를 던졌다.

투표 결과 골키퍼에 지안루이지 돈나룸마(26·이탈리아·맨체스터 시티)가 선정된 가운데 수비수는 버질 판 다이크(34·네덜란드·리버풀), 누누 멘데스(23·포르투갈), 아슈라프 하키미(27·모로코·이상 PSG)가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엔 페드리(23·스페인·FC바르셀로나), 비티냐(25·포르투갈·PSG), 주드 벨링엄(22·레알 마드리드), 콜 파머(23·이상 잉글랜드·첼시)가 선정됐다. 공격수는 야말, 킬리안 음바페(27·레알 마드리드), 우스만 뎀벨레(28·이상 프랑스·PSG)가 뽑혔다.

야말의 수상이 가장 눈길을 끌었다. 야말은 이날 18세114일의 나이로 종전 최연소 수상자 음바페를 뛰어넘었다. 음바페는 19세277일의 나이로 2018년 FIFPRO 월드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을 수상했다.

야말은 수상에 이견이 없는 활약을 펼쳤다. 그는 2024~2025시즌 FC바르셀로나(스페인) 소속으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을 통틀어 55경기에 출전해 18골과 25도움을 기록했다. 축구통계전문 ‘후스코어드닷컴’ 기준 2024~2025시즌 라리가 평점 1위(8.01점)에 오를 정도로 존재감이 컸다.

PSG 선수들의 수상도 인상 깊었다. PSG는 지난 시즌 창단 첫 UCL 우승에 성공했고, 프랑스 리그앙, 쿠프 드 프랑스, 트로페 데 샹피옹까지 모두 제패했다. 황금기를 연 세계 최정상팀답게 멘데스, 하키미, 비티냐, 뎀벨레가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8월까지 PSG 유니폼을 입고 활약한 돈나룸마 역시 수상에 성공해 기쁨을 더했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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