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TI시험연구원 본관FITI시험연구원(원장 윤주경, FITI)은 글로벌 섬유·패션 및 피혁·신발 업계의 핵심 화학물질 규제 표준으로 통용되는 ZDHC(유해화학물질 제로배출협회)로부터 MRSL(제조 제한 물질 목록) 레벨 2·레베 3 인증기관 자격을 지정받았다고 22일 밝혔다.
ZDHC MRSL은 나이키, 아디다스, H&M 등 글로벌 패션 브랜드가 공급망 내 협력업체에 요구하는 필수 선결 조건이다. 섬유 가공 공정에 투입되는 화학물질의 유해성과 안전성을 3단계로 세분화해 제3자 기관으로부터 적합성을 평가받는 글로벌 친환경 인증이다.
그동안 국내 섬유·화학 기업들은 ZDHC MRSL 상위 등급인 레벨 2·3 인증을 받기 위해 주로 외국계 시험인증기관에 의존해야만 했다. 하지만 FITI는 레벨 1의 화학물질 시험분석 서비스를 비롯해 △▲경영관리 시스템 현장심사(레벨 2) △화학물질 위해성 평가(CHA) 역량 현장심사(레벨 3)까지 자체적인 역량을 바탕으로 솔루션을 제공하게 됐다.
이에 국내 기업들은 글로벌 인증 획득 기간과 비용이 획기적으로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FITI는 지난 2019년 국내 최초로 ZDHC MRSL Level 1 인증기관 자격을 획득한 바 있다.
특히, 국내 시험인증기관 중 유일하게 레벨 2·3 인증기관으로 거듭나면서 MRSL 인증에 필요한 서류 검토, 시험분석, 현장심사, 인증서 발급 등 전 단계를 직접 수행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윤주경 FITI 원장은 “이번 인증기관 지정을 시작으로 글로벌 재생 소재 인증인 ISCC, Higg Index, ZDHC InCheck, ZDHC STZ(Supplier to Zero) 등과 연계된 친환경 섬유·화학 통합 인증 벨트를 활성화해 수출 기업들이 세계 시장 진출의 가장 큰 장애물인 무역기술장벽을 넘어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

2 week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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