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장기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27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국내 증시는 어제 660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오늘 상승 랠리를 이어갈지, 잠시 숨을 고를지 여부가 주목된다.
전날 코스피지수는 2.15% 오른 6615.03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1.86% 오른 1226.18에 마감했다. 이란 중앙은행은 27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로부터 통행료를 거두기 위해 전용 계좌를 개설했다고 발표했다. 미국은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위한 국제 협력체 구성을 제안했다.
반도체와 전력기기 부문이 강세를 나타냈다. 국내 반도체 양대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2.28%, 5.73% 오른 22만4500원, 12만9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구축 열풍을 타고 관련 인프라 기업들인 한미반도체(26.4%), LS일렉트릭(12.8%), 효성중공업(10.95%), HD현대일렉트릭(4.65%) 등이 오름세로 마감했다.
미국의 3대 지수는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3% 하락한 4만9167.7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 지수는 0.12% 오른 7173.91, 나스닥 종합지수는 0.2% 오른 2만4887.10에 각각 마감했다. 세계 최대 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4% 오른 216.61달러를 기록하며 시가총액이 5조달러를 처음으로 돌파했다.
미국 선물지수들은 이날 오전 8시(한국시간) 기준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우지수 선물은 0.1%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S&P500 선물과 나스닥 선물은 각각 약 0.15%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장에서 가장 주목하는 이벤트는 29일(현지시간) 미국중앙은행(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다. Fed의 기준금리는 한국시간으로 30일 새벽 3시 발표될 예정이다. 시장에선 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뉴욕 증시의 초대형 테크주를 뜻하는 매그니피센트7(M7) 중 5개 기업이 오는 29~30일 1~3월 실적을 발표한다. 29일엔 마이크로소프트(MS), 알파벳, 아마존, 메타가 실적을 공개한다. 30일엔 애플이 실적을 내놓는다. 최근 미국 증시를 이끌고 있는 테크주들의 성적표가 시장 변동성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국내에선 한국은행이 오전 8시께 ‘4월 기업경기 조사 결과 및 경제심리지수(ESI)’를 발표했다.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지난달보다 0.8포인트 상승한 94.9를 기록했다. 중동 불안에도 기업 체감경기가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이 지난달 대비 2.1p 상승한 98.0, 비(非)제조업은 지난달과 동일한 91.2였다.
이재만 하나증권 연구원은 “Fed가 금리를 동결한다면 코스피지수 상단은 7540선, 1~2회 인하 시 8470선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또 달러 약세 수혜 업종으로 기계·하드웨어·조선·방산·화학을 꼽았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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