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SN, 신규 CI 컬러 ‘블랙’ →‘레드’로 바꿨다 …플랫폼 비즈니스 중심 혁신기업 도약 선언

1 day ago 7

기존 로고 형태는 유지 … “디지털 마케팅 기업 역량-노하우는 계승한다는 의미”

FSN 신규 CI

FSN 신규 CI
코스닥 상장사 FSN이 기존의 광고 대행업 이미지를 탈피하고, 브랜드 및 플랫폼 비즈니스 중심의 혁신 테크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하며 신규 기업 CI를 공개했다.

신규 CI의 가장 큰 특징은 ‘블랙’에서 ‘레드’로의 컬러체인지이다. 강렬한 레드로의 컬러 변경은 대행 비즈니스에 머무르지 않고 미래 신사업 발굴과 브랜드, 플랫폼을 통한 성장을 만들어 가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상징한다. 반면, FSN이 디지털 마케팅 리딩 기업으로서 쌓아온 역량과 노하우를 흔들림 없이 계승한다는 의미에서 기존 로고 형태는 그대로 유지했다.

이러한 변화의 배경에는 자회사 부스터즈를 필두로 한 브랜드 및 플랫폼 사업 중심의 재편이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부스터즈는 유망 브랜드와 플랫폼에 마케팅 비용을 공동으로 투자해 수익을 쉐어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파트너에는 지분 투자까지 진행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FSN의 핵심 캐시카우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2019년 2억 원에 불과했던 부스터의 연간 매출은 2024년 1,000억 원을 돌파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매출 1,993억 원과 영업이익 334억 원을 달성했다. 또 지난 2023년까지만 해도 절반 이상(51%)을 차지했던 광고마케팅 사업 비중은 지난해 26%까지 축소된 반면, 브랜드 및 플랫폼 사업 비중은 43%에서 74%로 대폭 확대됐다.

FSN 관계자는 “이번 CI 변경은 단순한 시각적 변화를 넘어 우리 회사가 더 이상 광고대행업에 머무르지 않고, AI 기술과 데이터를 무기로 국내 유망 브랜드들과 손잡고 내수 시장 뿐 아니라 글로벌 확장을 이끄는 혁신 테크 플랫폼으로 성장을 이어가고자 하는 선언적 의미를 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FSN은 이미 브랜드 및 플랫폼 사업이 전체 매출의 70% 이상을 견인하고 있다. 향후에도 미래 성장동력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더욱 단단하게 다져 나갈 것이며, 주주가치 역시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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