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 포 원더’는 반복되는 일상에서 잊고 지내던 상상의 감각을 다시 깨우는 이머시브 조형 전시이다. 200만 팬덤을 보유한 글로벌 아티스트 4인이 참여, 신작 및 미공개 프로젝트를 포함한 8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관람객은 ‘질문-발견-추억-감정-상상’으로 이어지는 5개의 여정을 따라가며, 작품과 직접 상호 작용을 통해 관람을 완성한다.
전시 ‘룸 포 원더: 상상의 문을 열다’는 세계 각지에서 활동 중인 조형-설치 아티스트 4인의 대규모 기획전이다. 이들은 각각 호기심, 도시, 기억, 감정 등 서로 다른 주제를 탐구해 온 아티스트이다. 영국 출신의 에이든은 3D 프린팅 조형을 통해 ‘물음표’를 시각화하는 실험적 조형 작가이다. 호주 출신 마이클 페더슨은 도심 속 틈새를 유머러스한 미니어처와 함께 재해석하는 공공 설치 작가이다. 또 미국 출신 캠버 캐롤은 음식이 가진 추억을 주제로 대형 오브제 작품을 조작하는 조형작가이며, 이탈리아 출신 그렉 고야는 참여형 스트리트 아트를 통해 감정을 마주하게 하는 설치 작가이다.
전시는 ‘질문-발견-기억-감정-상상’이라는 감각의 흐름을 따라 구성된다. 관람객은 일상의 관성을 벗어나 낯선 상상 속으로 이동하는 여정을 걷게 되며, 섹션마다 조형 오브제-대형 설치 작품-참여형 요소가 결합된 다층적인 전시 구성을 마주한다. 특히 130만 명 팬덤을 보유한 그렉 고야는 세계 각지의 사람들이 촬영한 구름 사진을 연결하고, 참여형 작품 ‘Walking on a Dream’을 선보인다. 이는 이머시브 전시의 개념을 확장하며, 개인의 감정과 상상이 타인과 연결되는 집단적 체험의 장을 제시한다.
시작은 에이든의 ‘질문의 시작’이다. 무채색에서 점차 색채를 띠는 물음표 조형을 통해 상상이 넓어지게끔 설계되어 있다. ‘질문하는 행위 자체가 해답보다 더 큰 가치를 가진다’는 작가의 철학을 경험한다.
두 번째는 ‘일상의 재발견’으로, 공공미술의 가능성을 끊임없이 실험하며 도시에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는 마이클의 작품 세계가 펼쳐진다. 미니어처 작품들로 채워진 공간은 관람객의 도시를 바라보는 익숙한 시선에 변화를 제안한다. 캠버 캐롤의 ‘식탁 위의 장면’은 음식을 단순 맛이 아닌, 기억을 불러오는 매개로 사용하는 작가의 철학이 펼쳐지는 공간이다.
그렉 고야의 ‘감정의 표지판’에서 작가는 무엇이든 빠르게 소비되는 시대 속, 예술을 다시 일상으로 불러내며 관람객과 함께 작품을 완성하는 방식을 선도하고 있다. 사람-감정-기억을 주제로 한 참여형 및 대형 설치 작품을 통해 상상을 기록하며 공동의 서사를 만들어가는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마지막 섹션 ‘상상이 머무는 곳’에서는 한국 전시를 위해 제작된 10점의 신작과 함께 작가들의 미공개 프로젝트가 공개된다. 관람객은 전시를 관람하며 가장 인상깊었던 작가와 디지털 화면을 통해 커뮤니케이션을 이어가며, 일상 속에서 상상이라는 행위가 가지는 특별한 의미를 되새기게 된다. 결국 ‘롬 포 원더’의 마지막 작품은 관람객이 남기는 문장으로, 예술을 ‘보는 행위’에서 ‘참여하고 기억하는 행위’로 확장시킨다.
Info
장소: 그라운드시소 이스트
기간: ~2026년 6월 7일
시간 : 10:00~19:00(입장마감 오후 6시)
[글 김은정(칼럼니스트) 사진 ㈜미디어앤아트]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1028호(26.05.05)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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