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은 1일 GS건설에 대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수주를 통해 매출 도약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5000원에서 5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GS건설의 새로운 목표주가는 2026년 주당순이익(EPS) 추정치에 목표 주가수익비율(Target P/E) 20배를 적용한 수준이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정부가 AI 데이터센터를 포함한 3대 메가프로젝트를 발표한 가운데, GS그룹이 동해시 북평제2산업단지에 총 2.4기가와트(G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2029년까지 준공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하나증권은 “GS그룹은 GS 산하에 자회사 GS AI인프라를 설립하는 등 사업계획을 구체화하고 있어 수주 가시성이 높다”면서 “(이번 프로젝트는) 동해에 GS E&R 자회사인 GS동해전력의 석탄화력발전소(1.2GW, 가동률 30% 수준)가 있어 시너지 또한 기대된다”고 밝혔다.
현재 GS건설 및 연결자회사 자이C&A가 진행 중인 데이터센터는 총 3건(고양, 파주, 세종)이다. 올해 중 추가 2건(일산, 부산)을 진행할 계획이다.
진행 중인 데이터센터는 MW당 90~100억원 규모로 수주했으며, 공사기간은 약 2년이다. 고양 데이터센터의 경우 20WM, 약 1800억원에 수주했으며, 2024년 11월 착공하여 2026년 10월 완공 목표다. 파주의 경우 50MW, 약 3200억원에 수주했으며, 2025년 4월 착공해 2027년 6월 완공 목표다.
하나증권은 “공사기간이 다른 플랜트나 발전소에 비해 짧아, 매출 속도가 빠르다”면서 “올해 하반기 총 120MW가 예정돼 있으며, 약 1조원 가까이 수주가 예상된다. 이후 동해 AI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나온다면, 1.2GW, 10조원 이상의 수주를 기대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하나증권은 GS건설이 최근에는 직접 지분을 투자해 개발 및 운영하는 영역까지 확장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승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10조원 이상의 수주를 2~3년 내 매출로 기여 가능하기에, 전사 매출액 증가 속도가 매우 빠를 수 있다”면서 “여기에 건설 경기 사이클까지 겹치게 되었을 때, 현 주가수준은 매우 싸다고 느껴질 것이다. 국내 AI 데이터센터 기대감에 강력 매수를 추천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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