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140m 상공 도시와 자연을 하나로 잇는 파노라마 ‘인피니티 스퀘어 풀’
25m 정규 레인 ‘어뮤즈먼트 풀’, 호텔식 프라이빗 풀과 자쿠지 갖춘 ‘메종7’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서초구 방배동 신삼호아파트 재건축 입찰에서 지상 140m 상공의 ‘인피니티 스퀘어 풀’ 등 차별화된 3개의 수영장을 제안했다. 삼성동 아이파크와 한남더힐, 반포자이 등 최고급 아파트에만 있는 수영장은 단순한 편의시설을 넘어 고급주거시설의 상징이다.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유지·보수의 어려움과 관리비 문제로 지속적인 활용의 제약이 있었지만 지금은 신재생에너지 적용을 통해 전기료 절감 및 관리비 부담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 또한 아파트 커뮤니티가 고급 주거의 척도로 인식되고 그 중에서도 수영장이 중심에 있다”고 설명했다.
‘메종7’은 럭셔리 리조트 스타일로 설계된 게스트 하우스로 7가지 각기 다른 디자인의 프라이빗 풀과 자쿠지를 포함하고 있다. 자연 채광과 외기 유입을 고려한 설계로 지하임에도 불구하고 탁월한 공간감을 자랑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이 파크 하얏트 서울과 부산 등 럭셔리 호텔과 파크로쉬, 오크밸리 등 리조트를 운영하면서 얻은 노하우가 반영된 결과물이다.
한편 지난 5월 9일 방배 신삼호아파트 시공사 입찰에는 HDC현대산업개발만 참여해 유찰됐고, 조만간 2회차 입찰공고가 예정돼 있다. 2회차 입찰에 새로운 경쟁자가 나타날지 아니면 더 스퀘어 270이 최종 선택될지 귀추가 주목된다.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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