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 데이터센터향 엔진 수주 중장기 성장 기대” 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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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데이터센터향 엔진 수주 중장기 성장 기대” 목표가↑

입력 : 2026.05.08 07:29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전경.[HD현대중공업]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전경.[HD현대중공업]

하나증권은 8일 HD현대중공업에 대해 데이터센터향 엔진 공급 수주를 통한 중장기 성장을 기대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74만원에서 9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앞서 HD현대중공업은 전날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5조9163억원, 영업이익 905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4.8%, 영업이익은 108.8% 늘었다. 매출은 증권가 컨센서스에 부합했고,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13.6% 상회했다. 영업이익률은 15.3%로 지난해 1분기 11.3%보다 4%포인트 높아졌다.

하나증권은 직전 분기 대비 조업일수가 감소하는 비수기였지만 합병 영향이 온기 반영되면서 매출이 크게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조선부문은 전분기대비 19.5% 증가했다. 직전 분기에는 중형선 사업부 매출이 1개월치 반영된 것에 비해 이번 분기는 3개월이 온기 반영됐기 때문이다. 건조 Mix에서 LNG선의 비중은 소폭 감소했으나 LPG과 VLAC가 만회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매출에 반영되는 물량의 수주 시점별 비중은 2022년이 14%로 크게 감소했고 2023년 53%로 동일, 2024년 29%로 증가한 가운데 2025년 물량도 4% 반영됐다.

중형선은 2023년 6%, 2024년 71%, 2025년 3%로 구성됐다. 함정 Mix와 수출비중 변화로 전분기대비 19.5% 감소했다. 해양플랜트는 Trion FPU와 Ruya 프로젝트 매출 인식이 본격 인식되고 있으나 조업일수 감소와 직전분기 쉐난도 C/O 인식의 기저효과로 17.2% 감소했다.

엔진기계는 전분기대비 9.8% 증가했다. 제품 Mix에서 D/F 비중이 증가했고 판가 상승이 지속되는 모습이다. 영업이익은 575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57.5% 증가했다. 일회성 요인 없이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 전사 마진은 15.3%로 모든 부문이 두 자리 수 이익률을 기록했다. 사내외성과급이 연간 추정치를 분기 단위로 배분되고 있다. 조선은 평균 환율 상승 영향이 크지 않았던 가운데 고선가 선박의 매출 비중 증가와 생산성 향상이 마진 상승으로 이어졌다.

하나증권은 “해양플랜트는 일회성 이익 기저 효과에도 주요 프로젝트 인식 본격화로 고마진을 기록했으며 연중 높은 이익률이 지속될 것”이라면서 “엔진기계는 매출 증가와 제품 Mix 개선 효과로 이익이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신규 상선 수주는 45척으로 빠른 추세를 기록하고 있다. 중동 분쟁, 경기 둔화 우려 등 발주 하향 사이클을 대비하는 선제적 수주 전략이 수치로 나타나고 있다”면서 “데이터센터향 엔진 공급 수주를 통해 새로운 시장에서의 성장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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