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위한 체질 개선…2028년 상장 목표로내부통제·회계체계 정비…"금융회사 수준" 방점2000BTC 오지급 사고…IPO 준비 변수로 자리콜드월렛 보관 강화 및 회수 절차 약관에 명문화법인 시장 개방 대비…신성장 동력 확보 나서 등록 2026-08-04 오후 3:44:28 수정 2026-08-04 오후 3:44:28 가 가 [이데일리 정윤영 기자] 빗썸이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내부통제와 고객자산 관리, 사업구조 전반을 손질하고 있다. 상장 준비 일정을 공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올해 초 비트코인 오지급 사고로 지적받은 사고 대응 절차를 약관에 구체화하면서 경영 안정성을 높이는 모습이다.서울 강남구 빗썸라운지 삼성점 모습.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4일 빗썸이 공개한 IPO 추진 로드맵에 따르면 회사는 올해까지 내부통제 체계 고도화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전환 준비를 마칠 계획이다. 내년 상장 예비심사 청구와 심사를 거쳐 2028년 기업공개를 완료한다는 목표다.로드맵의 핵심은 제도권 금융회사 수준으로 경영관리 체계를 끌어올리는 데 있다. 빗썸은 일반기업회계기준(K-GAAP)에서 K-IFRS로 회계기준을 전환하고, 임직원 준법감시와 내부통제 프로세스를 강화하는 한편 회계 투명성과 지배구조 개선에도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빗썸 관계자는 “최근 전통금융과 거래소 간의 합종연횡 등의 상황들이 펼쳐지고 있는데, 저희는 지금 IPO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상황을 선언적으로 공개한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회사와 가상자산 거래소 간 제휴·투자 논의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상장을 추진하겠다는 방향을 시장에 분명히 제시한 셈이다. 이 같은 경영관리 체계 정비는 고객자산 관리 영역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빗썸은 다음 달부터 시행되는 이용약관 개정안을 통해 시스템 오류나 오지급 사고가 발생했을 때 회사가 취할 수 있는 조치와 절차를 보다 구체적으로 명시했다. 개정안에는 시스템 오류나 오지급, 해킹, 계정 도용, 착오 입금 등 긴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회사가 회원 자산의 거래와 출금을 우선 제한한 뒤 사후 통지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긴급 상황에서는 ‘선조치 후통지’가 가능하도록 절차를 바꾼 것이다.회원 자산 보관 방식에 대한 내용도 구체화했다. 빗썸은 해킹 등 외부 보안 위협으로부터 이용자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상 기준을 웃도는 비율의 가상자산을 인터넷과 분리된 콜드월렛에 보관할 ...
IPO 앞둔 빗썸, 사업·고객 관리 체계 손질…오지급 대응 조치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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