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자율 구조조정 추가 연장 신청 않기로…법정관리 개시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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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JTBC 사옥 모습. 2023.09.14 뉴시스 서울회생법원에 기업 회생절차(법정관리) 개시를 신청한 JTBC가 자율 구조조정 지원(ARS) 프로그램의 추가 연장을 신청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이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할 가능성이 커졌다.회생절차 개시는 법원이 해당 기업의 채무 조정과 구조조정을 본격적으로 관리하기 시작한다는 의미다. 법원은 사업을 계속할 경우의 ‘계속기업가치’와 기업을 정리할 경우의 ‘청산가치’를 비교해 회생 가능성을 따진다. 계속기업가치가 더 높으면 채무 조정 등을 담은 회생계획안을 마련해 정상화를 추진한다. 청산가치가 더 높으면 회생절차가 폐지될 수 있다.21일 금융권에 따르면 JTBC는 이달 30일로 종료되는 ARS의 연장 신청을 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다. 자율 구조조정 및 자금 지원 방안을 논의해 온 JTBC와 채권단이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다.JTBC는 6월 12일 총 206억원 규모의 유동화 차입금을 만기 상환하지 못해 채무불이행(디폴트)을 선언했다. 이후 중앙그룹 재무 위기 사태가 불거졌고, JTBC 등 5개 중앙그룹 계열사는 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다만 JTBC는 회생절차에 들어가기 전 채권단과 자율적으로 구조조정을 협의하기 위해 ARS 프로그램을 신청했다. ARS는 법원이 회생절차 개시 여부를 결정하기에 앞서 회사와 채권자들이 자율적으로 구조조정 방안을 협의할 수 있도록 일정 기간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미뤄주는 제도다. 서울회생법원은 6월 30일 JTBC의 ARS 신청을 받아들여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보류했고, 7월 29일 보류 기한을 이달 30일까지 한 차례 연장했다.JTBC 외에 회생을 신청한 중앙홀딩스 등 중앙그룹 계열사 4곳은 현재 회생절차가 개시된 상태다. 중앙일보는 채권단 서면 결의로 지난달 10일 기업구조개선작업(워크아웃)을 개시했다. 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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