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UAM, 제주서 첫 상용화 검증…'하늘택시' 인력도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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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AM 비행 쇼케이스 기체 볼로콥터. (사진=국토교통부) 국내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가 기술 실증을 넘어 실제 서비스 검증 단계에 들어간다. 정부는 제주에서 관광과 응급수송 등을 아우르는 초기 상용화 모델을 국민에게 처음 선보이는 한편 국내 첫 UAM 조종사·정비사 양성체계도 마련한다. 글로벌 UAM 시장이 투자 축소와 사업 재편을 겪는 가운데 국내에서는 상용화 기반 구축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국토교통부는 29일 제주 서귀포시 섭지코지 일원에서 '제주 UAM 서비스 쇼케이스'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행사에는 홍지선 국토부 제2차관과 제주특별자치도, UAM Team Korea(UTK) 참여기관, 기업 관계자, 제주도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 쇼케이스는 제주도가 추진 중인 관광형 UAM 시범사업을 기반으로 실제 운항 시나리오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독일 볼로콥터의 2인승 유인기체 'VOLO 2X'가 성산일출봉과 섭지코지 해상을 비행하며 관광은 물론 도서지역 교통과 응급수송 등 공공서비스에 활용 가능한 운항 모델을 시연한다. 단순 시험비행이 아니라 초기 상용화 환경에서 서비스 모델을 종합 검증하는 첫 공개 행사라는 의미를 갖는다. 현장에서는 고화질 항공카메라를 통해 제주의 풍경을 실시간으로 송출해 실제 UAM 이용 환경을 간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삼보모터스그룹이 개발 중인 국내 eVTOL 기체 'B-33X' 실물 크기 모형과 인증기 형상인 'B-34'도 함께 전시된다. B-33X는 최대항속거리 100㎞, 순항속도 시속 150㎞급 기체로 국내 UAM 기술 개발 현황을 보여주는 대표 전시물이다. 정부는 같은 날 제9차 UAM Team Korea 본협의체도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는 K-UAM 초기 상용화 모델과 함께 국내 첫 UAM 조종사·정비사 양성계획을 공유하고 정부와 산업계가 상용화 추진 전략을 논의한다. 국토부는 지역별 여건에 맞는 초기 서비스 모델을 구체화하고 기체 인증과 전문인력 양성, 제도 정비를 병행해 상용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UTK는 참여 규모와 성격이 크게 달라졌다. 핵심 참여기관은 지난해 60개에서 올해 112개로 확대됐고, 참여 기업도 기존 기체·통신 중심에서 항공사와 보험사, 서비스 기업까지 넓어졌다. 기존 현대자동차, 대한항공,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한화시스템 등에 더해 제주항공, 진에어, 삼성화재, 코리안리, 신세계프라퍼티,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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